일부러 PC방에는 니케후드티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니케를 키는데 킬 때부터 "승리의 여신: 니케" 로딩음이 웅장하게 울려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야 저거 승리의 여신 : NIKKE 아니야?"

"풉, 저런 어려운 게임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하지만 봐봐! 니케 후드티를 입고 있는거보니 그래도 마인드는 잡혀있는거같은데?"

"흥, 아무리 봐도 뉴비인데 이번 일페가서 홍보당하고 찍먹이나 해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흑앨덱 슥 꺼내서 수정이 17억 박고

기록화면 띄워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부위파괴를 총 14개를 했어!"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동숙이도 12개까지밖에 못깬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스레나덱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솔레를 돌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시프티를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 모더니아 특요 솔플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애기 한번 나눠봐요 UID 01234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