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아 난 '하란'이라는 두 글자를 마주할 때, 그 순간 모든 것이 멈춰버려.

       네 미소와 아름다움은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별처럼 수많은 날을 함께 지상에서 보낸


 난 말이다, 여전히 너가 별처럼 멀리 있게 느껴지겠지만 그럼에도
       난 말이다, 네 그 아름다운 보랏빛 아우라에 지갑마저 사로잡혀 버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