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더운 날씨, 여러 음식물에 이끌린 바퀴들이 집의 문이 열렸을때 들어오는 경우 (1)

혹은 싱크대의 하수구라던가, 다른 사람의 무지성 바퀴벌래 투기 (바퀴를 완전히 안 죽이고 어디에 흘려 보내는 경우, 대변기 등등) (2)


2의 경우. 사실 매우 심각하다. 이 새끼들은 우리가 방지하려 해도 이미 하수구에서 알을 다 까고 튀어 나오는 새끼들이라 막기도 어렵다. 그냥 전문 업체를 부르는 방법외엔 다른 방법이 있을까 싶은 정도라고 볼 수 있다.


1의 경우, 그래도 막을 확률이 있다, 그러나 1의 경우는 2와 다르게 크기가 "매우" 크다. 나도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밖에서 기어오는 애들은 존나게 크더라;;


근데 그래도 1번의 경우가 훨씬 양호한 이유는 뭐냐?


일단 이 새끼들 몸이 육중해서 되려 소리가 크다. 즉, 이 새끼들이 우리 집을 점령하기전에 미리 대처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새끼들이 보인다고 해서 집이 점령당한거? 아니다! 이 새끼들은 그냥 이 집이 좋아보이는데? 하고 들어온 불청객이라 생각하면 된다!

즉, 이 존나 큰 새끼 하나만 조지면 우리 집안의 평화가 지켜진다고 보면 된다는 것이다 ㅇㅇ


1번의 경우는 특히, 여름철에 많이 일어난다. 본인도 저 ㅆ~ㅃ 길바퀴벌래들 들어오는 경우는 항상 여름이었다.


그러면 저 새끼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조지느냐??

일단 저 새끼들의 습성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저 새끼들은 존나 음습해서 주로 화장대 아래, 옷장 아래 등 우리가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어려운 자리에 위치해있다. 그러나 괜찮다.


왜? 저 새끼들은 그냥 ADHD나 마찬가지다 ㅇㅇ; 그게 무슨 말이냐면


이 새끼들은 그냥 가만히 있지를 못 한다. 그냥 여기저기 계속 기어다니보니


집에 있는 사람도? 이 바퀴 ㅆ~ㅂ롬도 못 자는. 그런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걸 안다고 대체 뭐가 바뀌노 ㅆ련아?"


저 새기는 존나 그냥 가만있지를 못 하니, 우리는 그러면 존나 독한 살충제를 저 새끼의 동선에 설치하면 된다는 것이다!


본좌는 일단 바퀴벌레 소리가 들리자마자 문을 닫고 나온 후, 전공책(보건 계열 존나 두꺼운 책) 하나와, 살충제를 하나 들고 내 방에 들어온 후

저 새끼가 다닐만한곳 모든곳에 살충제를 그냥 존나 뿌렸다 (사람이 밟으면 미끄러질정도로) 그리고 불을 켜두는건 하책이다


저 미친놈들은 불을 존나 잘 피해다니기 때문에 오히려 불을 키면 존나 구석진대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미O놈들..


여튼 제일 상책은 니케로 갈고닦은 피지컬, 그걸로 승부를 보는것이고

그나마 제일 하책은 약으로 저놈의 체력을 존나 떨어뜨리면서 장기전을 보는것이다.

하책의 주요 관건은 벌레 잡는 회사를 부르거나, 혹은 진짜 존나 독한 살충제를 구해야만 사실상 가능하기에


본좌는 책으로 잡는걸 추천한다. 내 책에 죽은 바퀴가 최소 4마리는 될거다 (본인 기억상)

바퀴? 솔직히 날라다니고, 존나 빠르고 잡기 어렵다. 맞다. 그러나 그 새끼의 발, 혹은 날개의 하나만 스쳐서 조지더라도


그 새끼를 잡을 확률은 기하학적으로 매우 높게 올라간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절대 절망하지 말라. 우리 니붕이들은 충분히

충분히 할 수 있다. 겁먹으면 ㅆ~ㅂ 지는거다 절대 겁먹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