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합니다. 

이사벨이라면 언제나처럼 숨어서 지켜볼텐데 오늘은 당신을 또렷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목덜미에 식은땀이 나는 느낌입니다.

이사벨이 한걸음 한걸음 다가와 당신에게 말을 합니다.

"아아..사랑스러운분...밤새 당신을 상상...아니 생각하며 잠들지 못했답니다."

"이제 산책은 다 끝나셨나요? 그럼 함께 집으로 돌아가요. 당신과...나의 집으로요."

큰일입니다. 이사벨이 스위치가 켜졌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