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예전에 여기서 추천글 보고 다운 받아 놨었던 소설인데 최근에야 다 본 소설.


중국 소설은 거의 본 경험이 없었는데 잘봐서 추천함




외모부터 성격, 능력도 전부 하위인 ntr남 양타오지와 얼굴 몸매 성격 모든 게 완벽한 아내 린첸 둘 사이의 관계가 점점 반전되는 게 주요 꼴림 포인트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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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ㄱ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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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가 utf-8로 인코딩 되어 있지 않아서 아마 그냥 메모장으로 바로 열면 깨질거임, (난 그냥 vscode로 열어서 인코딩 했는데 GB2312라는 중국에서 쓰는 확장자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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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은 크게 4명,


린첸:

예쁘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남편과 시댁에 최선을 다하는 이상적인 아내


양타오지:

주인공 부부와 같은 건물에 살던 50살이 넘은 아저씨, 성격은 소심하면서 욕심이랑 성욕은 매우 많다, 왜소증이라 키는 어린이 수준, 딱히 고정적인 일자리도 없는 하층민임


왕수춘:

소설 초중반부 즈음부터 등장하는 인물, 본업은 화가고 근처 대학의 명예교수, 자기가 여자와 관계한 걸 찍고 그걸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는 걸 주로 함


남자 주인공:

꽤 능력 있는 회사원, 젊은 나이에 빠르게 진급할 정도로 인정받는 사람이며 소설은 이 주인공의 시점에서 진행됨,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았던 점**


- 위에서도 말한 점점 변해가는 아내와 ntr남의 묘사

남편이 처음 목격한 둘의 만남은 아내가 양타오지를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형태였음

다른 남자에겐 언제나 싸늘했던 아내지만, 어느 순간부터 둘 사이의 대화도 많아지기 시작하고, 자기 몸에 손조차 못대게 하던 양타오지가 남주보다 아내의 몸을 더 잘 아는 것 같아 보이기 시작함.


- ntr남이 왜소증이라 그런지, 뭔가 쇼킹한 섹스신이 자주 있음


- 남주의 현재 상황과 아내 린첸의 ntr장면의 대비가 아주 인상적이다, 작가가 이런 대비를 정말 잘 쓴다고 느꼈음


- 아내의 이중적인 면모

아내 린첸은 남주 앞에서는 누구보다 조신하고 아름다운 현모양처처럼 행동함. 

심지어 시어머니와 이모님들이 찾아와 민폐를 끼치는 상황에도 남편보다 먼저 나서서 일을 처리할 정도로 내조에 진심인 여자임.

그런 아내가 추레한 ntr남들과는 별의별 방법으로 성욕을 풀어대는 것이 꼴림 포인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쉬운 점**


- 중국어 번역의 아쉬움

그래도 양타오지와 관련된 내용은 큰 문제는 없는데, 왕수춘이 나올 때 문제가 약간 생기더라

화가라서 린첸과 찍은 영상을 모티브로 그린 그림을 소설 내에서 묘사하는데, 아무래도 번역기의 한계가 있어서 인지 그가 그린 그림에 대한 묘사가 잘 와닿지 않았음


- 이해하기 힘든 감성을 느낀 파트가 있었음

중반부 쯤, 주요 ntr인물이 등장하지 않는 파트가 있는데 이 부분 감성이 이해가 안되더라, (스포 => 강간 당한 아내한테 콘돔을 선물하는 건 작가의 감성일까 중국의 감성일까?)


- 뭔가 찍 싼듯한 결말

장편 소설은 다 이런걸까? 아마 작가가 이거 연재하면서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았나봄. 난 그냥 결말은 없는걸로 레드썬 함 ㅋㅋ











보통 남자가 필요 이상으로 호구새끼라서 ntr전개가 지속되는 점을 안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상황이나 주변인 과의 관계, 남자의 사회적 지위, 남자 앞에서 보이는 아내의 참한 면모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내용이 진행되는 점이 좋았음


자세한 초반부 내용은 이전에 다른 사람이 추천한 글 보는걸 추천(https://arca.live/b/netotate/99717668), 나도 이거 보고 찾아봤어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화는 12장 등자 씬, 29장 클레임 해결 씬, 39장 정상위 씬, 87화 허름한 여관 검문 씬 인데, 나중에 생각나면 다시 찾아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