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여성'이 비참하게 무너져 음란하게 흐트러지는 모습은 언제가 꼴린다.


개꼴린다.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바니걸을 입고 술집 웨이트리스 일을 하지만,


결코 신체 접촉이나 사진 같은 행동은 허락하지 않겠다는 강단 있는 여주.









그런 여주가 어느 새 음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자세로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의 임팩트.


개꼴림.


달아오른 표정, 꺼리낌 없이 허리와 엉덩이 어림을 쓰다듬는 남자의 손길,


묘하게 선정적인 느낌을 주는 자세,


'이렇게 사진만 찍고 끝났을까?' 하는 불안이 절로 들게 하는 사진.


이렇게 사진 한장으로 불안감의 씨앗을 던져놓고,


그 위에 불신과 의심이라는 햇빛과 물을 꾸준히 줘서 망상의 나무를 키워 올리는 것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NTR 장르의 왕도.









"다, 당신... 내가 정말 이 사람한테 안겨도 괜찮은 거야?"












내 집과 아내를 동시에 더럽혀지는 느낌을 주는 시츄.


최종적으론 보란듯이 남편의 몸에 매달려서 헐떡이며 절정하는 아내의 모습이 꼴림 포인트.










아까 사진 한장으로 불안감을 심었던 그녀가,


설마, 아냐 그래도...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녀가 그럴리가...


하는 모든 의혹과 불안과 혼란을 넘어 최종적으론 음란하게 타락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클라이막스.









휴일 출근한 직장인.


어쩔 수 없이, 라며 내심 좋아하는 직장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그녀는 남자친구와 러브러브 섹스를 하느라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