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채널에 올렸었다가 요 채널에도 맞는 내용인 거 같아서 올려 봄.

※ 오리지날에선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설명임. MCU에서는 분량이 적은 인물로 예측되기 때문에 별개의 스토리를 탔을 수도 있음.







박서준이 맡은 역할은 얀 왕자(Prince Yan) 라는 인물임.


얀 왕자알라드나(Aladna) 라는 행성을 다스리는 왕의 후계자인데, 이 행성은 설정이 많이 거지같은 게...







거짓말 안하고 바로 이거임 ㅋㅋㅋㅋㅋ 알라드나의 거주민들은 대화를 할 때 음율, 즉 노래하듯이 흥얼거림. 무한도전에서 24시간 타령하는 역할로 나왔던 노홍철이랑 똑같다고 보면 됨.








알라드나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여자는 남자를 골라 결혼이 가능하지만 남자는 여자를 골라서 결혼을 못 한다" 임. 말 그대로 결혼에 대한 선택권이 여자한테 있고, 남자한테는 없음. 그쪽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설정임.







(좌) 릴라 체니 / (우) 마를로




캡틴 마블과 얀 왕자의 만남도, 웃김 ㅋㅋㅋ 원래 얀 왕자는 릴라 체니라는 애랑 약혼이 되어 있었음. 참고로 릴라 체니는 은하를 마음대로 텔레포트 하는 뮤턴트임. 근데 릴라는 섣부른 약혼을 후회하고 결혼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음. 그러다가 우연히 캡틴 마블의 함선에 떨어짐. 그래서 마블은 이 결혼을 막아주겠다면서 그 당시 구출했던 틱(Tic), 릴라랑 같이 알라드나로 가게 됨.


그리고 왕자를 설득해서 약혼을 취소하고자 했는데 윗 사진에 있는 힙한 스타일의 마를로(Marlo)라고 하는 누님이 알라드나를 차지하려고 갑자기 난입해 릴라를 발라 버림. 결국 결혼 선택권은 마를로한테 넘어갔고, 릴라가 당한 것에 분노한 캡틴 마블은 직접 나서서 마를로를 물리침.








마를로를 무찌른 것 까지는 좋았는데 하필 마블이 직접 조진 덕에 자연스럽게 결혼대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함. 이에 마블은 얀 왕자한테 선택권을 줬는데 이 색기가 고르질 못함. 왜냐면 마블을 골라봐야 선택을 거절할거고, 릴라를 골라봐야 결혼은 싫다는 애였음. 그렇다고 방금 쫓겨난 마를로를 고를 수도 없음. 근데 얀은 결혼을 안하면 계승권이 박탈되기 때문에 답이 없는 상황.


결국 마블이 구해줬던 베헤모스 행성인인 '틱'이 자진해서 신부를 자처했고 얀과 결혼함. 이로써 얀의 계승권은 탄탄해짐. 이후 왕이 된 얀은 알라드나의 이 거지같은 풍습을 폐지해 버림.









결국 캡틴 마블이 알라드나의 구습을 타파한 해방자로서 활약했다는 게 이 에피소드의 핵심임. 

박서준 분량이 고작해야 4분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니까 결국 곁가지로 출연할 거 같은데 원작대로 나와도 상당히 거지같을 거 같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