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위 짤 시절에 마비노기 했던 경험때문에 다시 마비 복귀했음


다같이 티르 광장에서 불 피우고 나무열매 나눠먹고

잡템 알비던전에 넣고 나오가 잡아갈때 피해서 다들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알비 키아 상급 다같이 몰려가서 트라이하다 죽고


연금술 수련한다고 종일 너구리밭에서 죽치다가 다른 사람이랑 친해지기도 하고


왕정연금술사도 해보고 공략글도 써보고 개추도 받아보고


다같이 모난사람 하나 없이 몰려다니면서 겜하던 그 시절이 가끔 그리움


여즘엔 뭐만하면 꼽주거나 배척하거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겜이 되버렸는데..


예전엔 누가 템 맞춰도 그돈씨 이야기 하는 사람 없고 응원하거나 오히려 도와주는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다른사람 장비에 훈수두고 플레이에 훈수두고..그걸 또 폄하하거나 다른사람 플레이에 지적도 상상할 수 없었는데..

도와주는걸 당연하게 여기지도, 도움받는걸 당연히 여기지도 않았고..

어제 자려고 나웠는데 내가 너무 옛날에 파묻혀서 겜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옛 감성의 마비노기는 이젠 경험할 수 없다는게 가끔 남 서글픔. 아저시 다댓나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