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좋아하는 사람의 몸을 살살, 문질문질, 주물주물, 스윽스윽, 빙글빙글, 꼼지람꼼지락 등등 좋아하는 대상에게 찐득한 스킨쉽을 하고싶은데 그 사람이 소중해서 상대의 기분을 이해하면서 조심스럽게 만지는데 오히려 그 방식이 너무 야하다.

특히 목욕탕에서 수분에 적셔진 반려에게 격렬한 쥬지뷰지 왕복을 계속하면서 정작 반려의 알몸을 만지는 건 장인의 손길처럼 조심스럽게 살살 문지르는게 너무 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