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어떤 낮선 여성이 묻는다.-


–뭐지 이 여자는? 처음보는 복장인데?

코스프레 하시는 분인가?–


어? ㅈ...ㅈ.ㅓ 저요?


"어... 너"


전 갑자기 왜여?


"혹시 너 아직도 나 기억해?"


그게 갑자기 무슨 질문이에여?

당신이 누군데요...


"결국 잊었구나... 약속 까지 했으면서..."


아!!! 너 혹시?


"설마 기억났어?"


아녀.....


음... 혹시 편의점 알바생?


"틀렸어..."


아님 영화관 알바생?


"아니"

—날 시험 하는 건가?—


그때 그 유튜버?


"아니야!!"


그럼 혹시... 소꿉친구?

–내가 소꿉친구가 있던가?–


"진짜 생각이 안나?"


진짜로 기억이 안나요...


"이젠 아예 잊었구나..."


"하..... 일단 날 따라와줘..."


네...넵


|어느 한 나무 앞|


"그럼 이 나무도 기억이 않나?"


"이 나무에서 무엇을 했는지?"


이 나무는 그냥 평범한 벚나무 아니에요?


"이 것도 잊었네..."


"기억할수 있다매..."


네?


그래서 혹시 누나는 누구에요?


"참 빨리도 묻는다..

하... 이렇게 기억을 잃을줄은 몰랐는데..."


네 무슨 말씀이세요?


"난 100년 전 너랑 결혼할 여자였다!

자 이래도 모르겠느냐?"


—이정도면 이제 알아야지 후후

솔직히 이젠 기억할때도 돼ㅆ—


푸흐흡

누나 아침부터 술 먹었어요? ㅋㅋㅋ


"뭐? 이게 정말!"


앜!! 왜 때려요!!


"이래도 날 몰르겠다고?"


아니 진짜 누구신데요? 그리고 진짜 약혼자라고 

해도 어떻게 100년 전 사람이, 지금 이 시대로 와요?


"그건 나도 몰르겠어...

갑자기 일어나 보니 여기에서 일어나더군..."

  

_꾸르륵_


일단 밥 부터 먹으러 가죠! ㅋㅋ


"진짜?"


다음화의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