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과 담배를 좋아한다.

술은 금요일에 일끝나고 보드카 반병에서 한병을 무조건 마셨었다.

담배는 하루에 한갑에서 한갑반은 항상 피웠었다.

이것이 집안 내력인것 같기도 하다.

할아버지도 술을 좋아하셨고 아버지도 하루에 반주로 빨간거 한병씩드시고 남동생도 금요일 토요일마다 술마시러 간다.

그리고 담배는 기본적인 패시브 느낌이다. 할아버지 아버지 나 남동생 모두 흡연자다.

담배는 못끊을 줄 알았다. 이유는 없지만 그냥 무조건 있어야 되는 것이였다.


금요일되면 술마시고, 술먹고 나면 담배 한대 피고 그러던 일상이 이어지고 있었고, 어느날 소개팅에 나가게 되었고 1시간에 1대씩 피우던 담배가 안땡기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렇게 몇번 더 만났을 때도 담배 생각이 안 났다.

그녀는 비흡연자다. 담배 연기를 정말 싫어했다. 만남을 이어갔고 나는 그녀에게 고백했고 그녀는 수락했다. 여자친구를 위해 6년간 하루에 한갑 피우던 연초를 끊었다.  액상전자담배로 바꿨다 핑계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정말 큰 변화이자 도전이였다. 그리고 술도 줄였다. 금요일마다 마시는 술이 토요일날 여자친구 만날 때 컨디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마시는 양을 절반으로 줄였다. 그렇게 2년을 넘게 만났고 작년 크리스마스날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그녀는 수락했고 나는 그녀와 같이 살게 되면 담배는 완전히 끊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그리고 나는 7월초 부터 금연을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술도 적당히 마시기로 약속 했다.


그리고 7월부터 보건소도 다시 가볼려고한다. 금연클리닉에 참석할려고 한다. 여자친구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도 담배를 끊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술은 적당히만 마셔볼려고 한다. 술은 못끊을거같다.


어느 주정뱅이이자 꼴초의 뻘글 읽어줘서 고맙다.

너희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