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요오드' 군요."


"독일에선 요오드라고 하죠."


"이 세계관에 독일이 어디있소."


"요즘은 교과서에 나오는 화학 용어가 바뀐지가 언젠데 그래요."


"'아이오딘'이라고 하셔야죠."


"야드 파운드 쓰시면서."


"파우스트 씨, 저에게 뭐 쌓인거 있으세요?"


"그럼 이상 씨는 저걸 뭐라고 부르세요?"


"......"


"옥도정끼."


"....."


"..... 아니면 아까징끼?"


"차라리 야드 파운드 단위를 듣는게 낫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