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씨의 마을에서 남자는 세 여자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말을 파우스트는 기억하고 있어요."


"파우스트는 이상 씨의 여자친구.... 니까 아내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이상 씨도 좋다고 파우스트의 은밀한 안을 그 길다란 막대로 마구 찔렀잖아요?"


"그럼 이상 씨가 말한대로 파우스트는 이상 씨의 아내와 다름 없으니 이상 씨는 파우스트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 하지만 파우스트 양...."


"갑자기 나에게 거액의 생명보험을 권하면 아무래도 수상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겠소? 그리고 여기 수령자가 파우스트 양 앞으로 되어있소만...."


"...."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