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 호흡편에 이어서 새로운 덱에 대해 알아볼거임.

 오늘 알아볼 덱은 거던의 신 그 자체

출혈덱임.

지금은 딸깍만으로 보스 대가리까지 따버리는 기묘한 스텟을 가진 최강의 덱이지만 놀랍게도 오픈 초기에는 덱 자체가 성립하지 않았었음.

???: 할배 그게 무슨 소리야 치매와씀?

놀랍게도 실화란다 림아가야 앉아서 한번 들어보거라....


출혈은 행동 한번당 횟수가 차감되고 횟수가 다 깎이면 위력까지 통째로 사라지는 파열과 같은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합,일방행동때 모두 깎이기 때문에 이 출혈 '횟수' 수급이 굉장히 중요함. 

 지금이야 시작할때 에고기프트 쓱 주워다가 풀강때리면 99/20이런식으로 찍히는게 흔하지만 놀랍게도 초기 거던에는 저런 에고기프트는 없었음.

 그럼 인격은 좋았나?




 놀랍게도 얘들을 제외하면 출혈을 부여하는 인격 자체가 없었음. 후에 추가된 N사가 못이라는 특수출혈을 들고오긴 했는데 그건 조건부라서.......

 쟤들만 굴려서는 출혈스택 유지자체가 안되고 놀랍게도 콩루랑 흑루는 서로 인격이 겹쳐버려서 하나를 쓰면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기가막힌 상황까지 오니 사실상 출혈 인격은 3개가 끝이였음. 참고로 저중에 유일하게 스킬 3개에 모두 출혈이 달린 흑루는 성능까지 걸출해서 유사 3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얜 출혈 스택 쌓이면 주력스킬에 제약걸려서 오히려 출혈덱에서 빼버려야하는 이상한 애임......

 이러다보니 호흡덱은 구리다고 놀림이라도 받지만 출혈덱은 그냥 언급조차 안받는 매우 암울한 시기를 보내기 시작함. 그러다가 때는 3.5시즌 치킨 이벤트와 최초의 발푸르기르스의 때. 각각 딱봐도 출혈인 요료슈와 갈고리 홍루가 공개되며 와 드디어 출혈덱의 메타가 오나라는 근들갑이 시작되었음.

물론 출혈 기반 캐릭터긴 한데 놀랍게도 얘는 그냥 자기 스텟이 좋아서 거던 맴버로 빠지고 갈고리 홍루는 출혈부여 성능은 좋지만 여전히 출혈 캐릭터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 그대로 캐릭창에서 푹 썩어버리게 되어버림..... 놀랍게도 우월한 체급을 자랑하던 료슈도 결국 거던에서 퇴출되었는데 그 이유는 성능이 아니라 스킬모션이 느려서.......

 그렇게 꺼던을 지나 때는 호거던의 시기. 5시즌 초반에 출혈 기반 캐릭터들이 정말 쏟아지기 시작함. 그렇게 점점 출혈 요원이 채워지다가 결정타를 때린게....

그렇게 거던의 신이 탄생했음.

 복주머니가 3스 한정으로 에고 이상의 위력을 때려 박는다면, 피안개는 전체적으로 위력과 데미지를 뻥튀기 시켜주는 사기적인 성능을 줬는데, 물론 얘도 출혈 5인이라는 꽤 큰 제약이 걸려있음.

 근데 5시즌때 시즌 인격들이 출혈을 죄다 달고 나와서 결국 출혈덱은 신이 되어버렸고, 뉴비들은 일단 출혈덱부터 맞추는게 정석이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가버렸음.

 그러던 와중 시즌 인격들 중에


이런식으로 출혈 + 호흡이 복합적으로 섞인 인격이 많은걸 본 사람들이 '이거 복주머니랑 피안개 동시에 받는 덱도 만들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해서 만든 덱이 바로

위에서 본 호흡&출혈덱임. 사실상 거던덱의 끝판왕인데, 조합에고를 2개나 만들어야해서 난이도가 조금 있다는점을 빼면 완성하는 순간 거던 하드 난이도가 살살녹는 기적을 볼 수 있을 정도.


출혈덱이 참 신기한것같음. 호거던 전까지는 인원수도 제대로 못채우던 덱조차 못만들던 키워드가 출혈인데 5시즌에 들어와서 순식간에 덱이 완성되고 에고기프트 영향으로 0티어 덱이 되어버렸으니까. 

 거던 하드가 힘든 뉴비들은 오늘은 출혈덱을 한번 써서  정복을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