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뉴비가 3주간의 여정을 끝마치고 라오루 엔딩을 보고왔어!!!


진짜 내가 림버스 유입이어서 라오루도 쉽겠지ㅋ 하고 자만하다가 갈고리사무고 4트박고 오지게 후회되더라 ㅋㅋㅋㅋ


그뒤로도 6트...7트박은 놈들이 있는데.. 뭐 결국 살아남은 나의 승리네(절기,탐욕,종말세,집가는길,나쁠늑데등등...)


특히 2주일째 초에 얻은 유진책장에 덕을 많이봤어 진짜 사경은 신이야...


쨌든 내 감상을 말하자면 진짜 돈값을 차고넘치게 하는 훌륭한 게임이었어


스팀정가가 31000원인데 세일하면 한 13000원정도에 구입할수있었어 요즘 흔하게나오는 7~80000원게임보다 더 재미있더라.


특히 환상채전이 잘만든 턴제 기믹보스전 이라는 재미를 확실하게 느끼게 해줬어 그나마 아쉬운건 예술의층정도?


거기에 소소하게 나오는 지정사서들의 작은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 이 에들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일상적인 대화가 너무 좋았거든


자 그럼 이제 스토리를 즐기면서 느낀 감정을 말해볼게


초반에는 각 캐릭터들의 서사를 보는데 아.. 좀 아쉽다 죽이기 아까운데? 정도의 느낌을 받는 캐릭터들이 좀 있었어..


근데 딱 아 아쉽다 근데 뭐 어쩔수있나 몹이있고 전투가있으면 싸워서 잡아야지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시헙회를 처음 상대했을때 뭔가 이상한걸 느꼈어 아.. 유진 도시에 몇없는 참리더같은데 꼭 죽여야할까? 필립처럼...살리면...


그래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근데 그러다가 로웰을 보고 뭔가 마음이 따끔거리더라 신혼을... 롤랑(나)이 겪은 아픔을..하고


그러다가 도별 3라인 각성샤오에서 진짜 그날 샤오잡고 그냥 끄고 바로잤어 너무 마음이아프고 양심이 힘들어서


그렇게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운 와중에 다음날 하나협회를 조졌어 막 어마어마하게 힘들진 않았는데 올리비에가 좀 충격이더라


롤랑의 친구... 근데 롤랑을 부른바람에 안젤리카를 죽게만든... 와 진짜 머리가 너무 어지러웠어..


어쨌든 그렇게 올리비에까지 클리어하고 1차 잔향악단 접대를 시작했지


다들 기믹도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아..안젤리카...아...그..그그극..끄극...씨..씨발로마!!!!!!!!!!


1차 잔향악단 접데후 롤랑접데..하긴 나같아도 아내를 죽인놈한테 그럴꺼같더라..


그런데 결국 앤젤라도 롤랑을 용서하고 롤랑도 앤젤라를 용서하며 다시 빛으로 산화..


총류의층 완전개방 도전해서 앤젤라도 결국 카르멘 개썅년의 지랄을 이겨내고 미덕을 깨우칠때 진짜 감동적이었어


거기에 잔향악단 부활하고 2차전 뭔가 기승전 결결결결인걸 게임사도 아는건지 한번에 몰아서 싸우니까 기믹이 좀 아쉽더라..


그렇게 아갈이 "도넛" 해버리고 롤랑이 자기의 "친구"를 구하기위해 앤젤라를 빛에서 꺼내줄때 진짜 용서했다는걸 다시느꼈어..


???:소노토키 머리가 아라와레마시타


"형이 왜 거기서나와..?"


솔직히 지금 잔향악단 1차부터 3일간 하루종일 달리면서 와서 존나힘들었는데 엔딩 다본느낌에서 갑자기 머리까지나오니까 집중이안돼..


그래도 이런 스토리를 잘 즐겨야지 하고 보는데 미친놈들이 가만히있다가 힘 약해지니까 막타치러 와놓고는 하는말이 가관이더라


바랄:손하나 까딱하면 즉시 죽여주마 

주시자:가리온 일처리 ㅈ같이하네

제나:가리온 니껍대기 뜯어다가 가져갈게 


이 염병을하는데 정작 제나 비나랑 기싸움 시작하니까 말 한마디 한마디 찍혀눌리면서 죽닥치는거 개웃기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제나 바랄 꾸역꾸역 버티면서 싸우다가 결국 제나 바랄은 비나 죽이지도못하고 그냥 도망나오고 뭐하는 병신이지?싶더라


그렇게 도서관 축출당하고 외곽에서 롤랑과 앤젤라 둘이서 앞으로의 이야기하는데 마지막 도서관의 입구에 들어설때 롤랑이


"저야 영광이죠, 관장님"


"틀렸어. 그게 아니잖아?"


"나야 좋지, 앤젤라"







캬 씨발 섹스지!!!!!!!!!!!!!!!!!!!!!!!!!!!!!!!!!!!!!!!!!이거야!!!!!!!!!!!!!!!!!!!!!!!!!!!!!!!! 진짜 지금까지의 여정의 끝을알리는 훌륭한 앤딩이었다!!!!!!


진짜 림버스도 그렉,싱클,이상 스토리 진짜 마음에 쏙들었는데 라오루는 진짜 차원이다른 감동이있었어...


거기에 서고 책에서 보는 도시의 각 캐릭터들의 소소한 스토리도 정말좋았어 하나하나가 한권의 소설을 읽는느낌이랄까?


쨌든 내가 즐긴 라오루는 정말 마지막에 힘들다는것만 빼면 내인생에 다시없을 인생게임이었어


지금까지 뭐 니케,그오,블아등 여러게임들을 해왔지만 난 아마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라오루를넘는 내 인생게임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정말 내인생에서 너무나 즐거운 3주일이었어 다시는 못느낄 경험과 감정들이었지만 한번이라도 이걸 경험해봐서 정말 다행이야


사실 글솜씨도 별로고 평소 콘문학 좋아해서 그런느낌으로 써봤는데 너무 쓸대없이 길고 보기 불편하진 않으려나


이제 내일 아침에 라오루 고인물 할배들한테 모드추천받아서 써봐야지 그럼 모두 거던 열심히돌고 라오루 두번먹어 세번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