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 시즌의 주인공은 저라고요?"


<어? 어어...어, 그렇지.>


"맞죠? 저는 시즌 메인인격 나온지도 얼마 안됐고, 아직 제 스토리 뽕도 가시지 않았고."


<음음 당연하지. 그래그래.>


"그럼 왜 제 그 인격이 잊혀진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어...?>


"아니, 한동안 계속 거울 던전에서 검계만 쓰셨잖아요."


<그, 그거야 이벤트 재화를...>


"이벤트 보상은 이미 나온지 첫 주에 다 먹은거 알고 있어요."


<그...그래! 그건 한정이잖아. 그러니 그 전에 이 검계덱의 맛을 끝까지 즐겨둬야지.>


"...뭐 그건 그렇다 쳐요. 그럼 이제 다음주에 이벤트가 끝나는데, 그 후에는 다시 저를 봐주실 거죠?"


<......>


"관리자님...? 다음 시즌 pv 올라오는지 유투브만 계속 딸깍거리고 있던 걸 제가 모를 줄 아셨나요?"


<그...그...>


"아직 이 시즌의 주인공은 저란 말이에요 관리자니-"


<로쟈!>


"진작 말을하지!"


"엑-"


꿍!


로쟈는 그대로 이스마엘의 머리를 내려찍었고, 이스마엘은 그 자리에서 기절해 넘어갔다.


<휴, 고마워. 약속한 간식은 다음 회식때 챙겨준다고.>


"역시 우리 관리자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