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이 문득 츠그렉 1인클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갑자기 ㅈㄴ 구르게 된 우리의 주인공 츠 씨



문제는 육참골단 이벤트 기간이라 ㅈㄴ 센 흑운회 형님들이 거던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거
(츠 씨는 참격 약점이라 혼자 들어 갔다간 쥰 아니어도 조직원들 선에서 컷 당한다)



 : "하......관리자 양반, 그러니까 1인클은 무슨 1인클이여."


 : "너가 딜량 100%면 1인클 아닐까?"


 

관리자는 K루, 츠싱, 뫼르소 등 인격들을 어그로 셔틀로 써가며 어떻게든 4층까지 꾸역꾸역 밀었다


 : "그럼 이건 1인클이 아니잖아?"


 : "걸리면 사기꾼! 안 걸리면 ㅈ고수 아입니까! 딜량만 100%면 챈럼들은 어차피 모른다 이 말이야!"


  : "......"

 사실 뫼르소가 가드 올리는 걸 한 번 까먹고, 그 쥰을 상대로 합을 이겨서 츠그렉 딜량 100%는 이미 실패했다.


 

과연 까먹은 걸까?


(마지막 상점 이후)


  : "어떻게 여기까지 왔네. 그럼 보스가...."


"어, 누나야."


 : "시발! 후퇴! 전원 후퇴!"


 : "ㅈㄹ하네. 이까지 왔는데, 크로머는 츠그렉 솔플로 잡는다. 그리고 나는 림고수로 인정받는 거다."


 : "니 할배라서 저거 패턴도 다 까먹었잖아."


 : "괜찮아. 맞다 보면 몸은 기억한다."


 : "쥐어짐만 에고 침식으로 씹으면 되는 거잖아? 마침 우리한테는 녹기주도 있고"


(3트 후)


 : "그, 패턴이라는 것도 적당히 쳐맞아야 보이지. 시종일관 답도 없이 맞으면 그런 거 안 보여."


 : "흠. 싱클아, 이리 와 봐."


 : "전 패시브 싸개인데요?"

(뚝심 - 받는 피해량 감소)


: "자, 신부 입장이요~"


 : "시바"



관리자는 츠그렉과 츠싱을 함께 투입했고, 싱클레어가 열심히 어그로를 끄는 동안 크로머의 패턴을 완벽히 파악했다.


 : "그니까 (딜1) - (쥐어짐1) - (딜2) - (쥐어짐2) - (딜3) - (처단할지어다!) 패턴이구나!"


 : "그걸 지금 깨달은 건 아니지?"


 : "당연히 그건 아닌데, 난 너가 딜2 패턴에 흐트러진 게 이해가 안 됐어."


 : "근데 그냥 니가 침식 상태에서 개쳐맞고 흐트러짐 선 밑으로 내려가면 다음 턴에 흐트러지는 거였어."


 : "침식 = 무적 상태인 줄"


오늘도 림최지임을 인증하는 관리자


 : "하, 이런 새끼를 관리자라고."


 : "아무튼 크로머 2페 직전까지 오는데 성공했잖아? 이젠 너가 합만 이기면 됨."



(스샷이 많이 없어서 일단 비슷한 상황으로 대체)


 : "시발. 저를 쥰 상대로 고기방패로 써놓곤 이렇게 끝내시겠다고요?"


K루는 앰플 4개를 츠그렉한테 먹였다.


 : "또 리트네? 이제 그냥 포기하자. 방금도 개뽀록으로 겨우 됐는데 앰플 컨트롤 실수해서 망했잖아."


: "걱정 마라. 수많은 실패를 거치며 나는 운빨의영향을 최소화하고 크로머 1인클하는 법을 배웠다."


 : "동시에 김지훈의 수많은 ㅈ버그들도 보았지만, 이건 나중에 얘기하고"



놀랍게도 진짜로 깨달아버린 관리자의 미친 컨트롤로 단숨에 성공 직전까지 온 츠 씨


 : "씨이이이바!!! 성공이다!!"


 : "역시 이 대가리로 림버스만 하기는 너무 아깝다니까 크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적인 하루의 시작을 맞이한 관리자와 츠그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