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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 건너서 이제 막 화장하고
집에 왔어
17년을 키워서 내 인생의 반보다 더 오래 봐 온 애인데
실감이 안나
잠자고 일어나서 늘 자던 자리 가면 또 있을거 같은데
없다고 생각하니 잠을 잘 수가 없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