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존나 난잡하고 시점 이리저리 튀면 소설이 별로다!



??? : 알빠노 재밌으면 그만이지


 소재가 너무 슴슴하고 인물이 매력 없으면 재미가 없다!



??? : 알빠노 존나 잘 쓰면 그만인데


최소한의 개연성도 안 챙기거나 설정오류가 너무 많으면 솔직히 잘 쓴 소설이라 하기 힘들지 않나?



??? : 그냥 잘 쓰니까 작가의 개성이라고 해주던데요?


아니 고증 좀 잘 맞춰야지 아무리 그래도 이게 고증이 맞음?



??? : 그러면 그냥 원본보다 더 유명해지면 되겠네!


아니 스토리 진행 좆도 안하고 맨날 지 아는 얘기로 뇌절치는 거 존나 심하네. 이거 병신소설 아님?



??? : ㅎㅎㅈㅅ


걍 모든 소설은 자기 만의 장점 하나만 잘 챙기면 상관 없음.

드래곤볼이 파워인플레 존나 심하고 설정오류도 빈번하고 주인공 파워업도 이상하지만

빌런들 존나 까리하고 연출이 존나 개 쩌는데다가 만화 재미도 압도적이고...(더보기) 니까 불후의 명작 취급 받듯이

이 소설은 이러한 단점이 있다 이런 건 장점이 존나 크면 별 상관이 없음.

정확하게는 필력이든 설정이든 개연성이든 이 모든 건 대부분 소설 요소인 재미와 주제를 살리기 위한 수단일 뿐, 저게 소설의 목적이 아님.

저게 소설의 단점으로 지적받을 순 있지만, 오로지 저것만으로 소설을 평가하는 건 좀 무리가 따름.

근데 모비딕은 병신소설이 맞다. 대체 시발 고래 뇌절을 얼마나 해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