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녕-


"하하 여기가 우리 본거지 헤이글이야!너희들의 의협심에는 감탄했어!의심해서 미안하다고!사과로 대접할 수 있게 해줘!하하하하!"


-레붕이-


"잠깐,좀...크,괴로워...!!"



-감녕-


"그렇구나,기쁜거구나!뭐 가슴을 누르고 있으니까!이런 거 남자들은 좋아하지?하하하!"



-구천현녀-


"감녕..설마 당신이 그런 결정을 하게 될 줄이야..너도 정석의 중요성을 알게 된거구나."



-미카엘-


"어,뭐야..너,설마 울어?"


-구천현녀-


"아니야,안경이 흐려졌을 뿐이야.안돼,안돼.얼른 닦아야지.내일이 잘 보이지 않을 거야."



-잔느-


"뭐..뭐..오해가 풀렸다니 다행이네요.몇번이나 싸웠는데 말이죠."


-구천현녀-


"어쩔 수 없지.최근에는 여러 마을이 습격을 당해서 우리도 경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어."


-잔느-


"마스젠..였나요?지금의 토할라스의 황제인 그가 했다고요?"


-구천현녀-


"마스젠은 어비스와 거래를 한거야.힘을 빌려주는 대신 사람을 건네도록 말이지."



-미카엘-


"...뭐야,그거."



-질드레-


"어비스가 토할라스군에 협력하고 있었던 것은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잔느-


"혹시,삼국시대부터 마스젠은 어비스와 손을 잡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그래서...그..."


-구천현녀-


"그래,맞아.그래서 우리는 질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망한 게 아니야...우린 아직 싸울 수 있어.아니,싸워야만 해."



-감녕-


"이 토할라스에게서 올바름이란 것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말이지."


-구천현녀-


"감녕...그렇지.그렇지 않으면 돌아가신 선대 앞에 면목이 없어."



-미카엘-


"근데 너희들,꽤 이 나라에 정을 붙인 거 같은데,그 선대라는 사람이 관계 되어 있는거야?"


-구천현녀-


"선대는 떠돌이인 우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었지.이 세상 사람들 입장에서는 우리들은 괴물 같이 보일텐데 말이죠.술을 같이 마시면서 친구라고 말해주었지요..."



-감녕-


"토할라스 일부 지역에서는 영웅(레젠드)들을 도깨비(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해 올 때가 있었어.붉은 나라 모두가 그랬었지."


-미카엘-


"선대는 레전드(영웅)에 대한 이해가 있었구나?"



-질드레-


"이 세계 종교에서는 레전드를 달의 심부름꾼이라고 해서 숭상한다고 합니다.선대는 혹시 독실한 신도가 아니었을까요?"



-감녕-


"아니...감이지만,내심 겁을 먹은 거 같았어.하지만 두려움을 억누를 정도로 정이 깊고,고독이라는 것에 대한 괴로움을 알고 있었던...그런 사람이었지."



-잔느-


"좋은 사람이었군요."


-감녕-


"그래,그렇기 때문에 악선은 쓰러뜨려야한다.선이 망하고 악이 번성하는 것은 너무한 이야기니까."



-구천현녀-


"지금의 국주 건량님은 선대의 유지를 이어 받아 토할라스를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어..누군가 이 악몽을 끝내야만해..너희들도 협력 해 줄 수 있으면 기쁠 거 같아."



-리트리-


"곤란하구나.알았어!협력할게!!우리 크루세이더스에게 맡겨두세요."



-미카엘-


"뭐,토할라스도 실질적으로 어비스에 지배되고 있는 것과 같고,그러면 지근이 걱정 되는 법이지."




-구천현녀-


"지전이라면 괜찮아.그 녀석들은 아직 열쇠도 찾지 못했어.안에 들어가 보지도 못앴다는 거지."


-질드레-


"하지만,방심 할 수는 없어."



-감녕-


"지전은 수도,대도 근처에 있어.대도에는 익선도 있지.쳐들어가는 김에 지전도 풀어주면 되는거야.하하하하!!"



-잔느-


"그 전에 한 가지 물어봐도 될까요?여포,라는 레전드에 짐작 가는 것은 없습니까?한 번 그녀와 싸운 적이 있는데 말이죠."


-감녕-


"여포,그렇다면....배신자의 여포봉선인가!"



-잔느-


"배신자....?그것은 즉,원래 녹색 영토에 여포씨가 있었다는 말인가요?"


-구천현녀-


"그래. 여포는 배신을 거듭했고,빨강과 초록의 영토를 건너다닌 끝에 익선의 군문으로 내려가버렸어..여와 님과 함께 말이죠.영문을 모르겠지 말이야."


-잔느-


"여와님?"


-위병-


"적습!!!"



-감녕-


"쳇...뒤를 쫓았구나."



-리트리-


"여기 감녕들의 본거지 맞지?침입당하면 망하게 되는 거 아냐!?"



-감녕-


"아아,맞아 군대의 건량들도 여기에 있으니까.미안하지만,도움을 받겠어.쿠르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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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납치해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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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탑도 유기하고 이거 일일히 찍는 중..언제까지 할 지는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