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 

지크

하앗!

지크

...좋아, 이걸로 일소되었네요.

모두, 무사하신가요?

코노하나 사쿠야 히메

네, 저는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코코

코코도 괜찮아요. 도움받았네요.

지크

그렇다면 다행이예요.

아모로우나구

뭐, 저런 어비스정도는 나 혼자서도 완전 여유롭게 해치울 수 있었지만!

코노하나 사쿠야 히메

그렇습니까?

그럼 어째서 고전했던 걸까요?

아모로우나구

우냐앗! 그, 그건, 음, 저거다...

어비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였어!

아모로우나구

나의 강함에 두려움을 느낀 어비스가 도망가면, 그 놈이 나중에 몰래 밭을 망칠지도 모르잖아?

아모로우나구

그러니까 이 장소에서 전부 해치우기 위해서, 미끼를 던진거야!

코노하나 사쿠야 히메

과연. 아모로우나구씨. 역시 대단해요!

아모로우나구

그치? 그렇지!?

후하핫, 더 찬양해줘~!

지크

그나저나, 이 밭은 대단하네요.

여러 작물이 여물었고...

이 주변의 보리같은 것이 무척 예뻐요.

코코

맞아요! 코코가 곡물의 씨를 뿌려서,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많이 많이 먹을 것을 재배했어요.

코노하나 사쿠야 히메

저도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야채에게 말을 걸어서, 멋지게 자라달라고 빌고 있어요.

지크

그랬던거군요.

저는 작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무척 멋진 밭이라고 생각해요.

아모로우나구

아무튼, 물이 필요할 때는 내가 비를 내려주기도해! 대단하지!

네. 대단해요!

무하하, 역시나!

나의 위대함이 전해진걸까나~

앞으로 전세계를 무릎 꿇릴날이 머지 않았을지도~!

미카엘

...성실한 츳코미역이 없으면, 아모로우나구는 끝없이 기어오르는구나.

아모로우나구

모 모라구우!?

잔느

정말로 지크씨가 있네요.

지크씨, 안녕하세요.

지크

아, 모두들. 오랫만이네요.

질드레

다행이다. 제대로 만날 수 있었네요.

에리노아들의 점 대로예요.

지크

혹시, 저를 찾았습니까?

잔느

네. 실은--

지크

...과연. 1주년기념입니까.

미카엘

그래서 파티를 열거니까, 당신도 어떠냐고 권하러왔어.

지크

제가 파티에... 하지만, 괜찮을까요?

별로 화려한 장소에는 익숙하지 않은데요...

잔느

그걸 말한다면 저희들도 마찮가지예요.

그래서, 너무 엄격한것은 하지않을 생각이예요.

미카엘

잔느도 주인공도, 원래는 시골마을에서 자랐으니까.

그러니까 지크도 편하게 와줘도 좋아.

코코페리

저...코코도, 지크씨는 파티에 와줬으면 해요.

코코페리

함께 밭을 지켜준 답례를 하고 싶어요.

이 작물을 사용한 요리를 파티에 낼테니까, 많이 즐겨주세요.

지크

아, 그건 기대되네요!

이 밭의 야채, 무척 맛있어보이니까요.

미카엘

그럼 참가결정이네.

잔느

그럼 즉시, 드레스를 고르러 가볼까요.

지크씨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물할께요.

지크

엣, 선물...?

그런, 드레스같은 고가의 물건을 받는것은, 역시 미안해요.

미카엘

(잠깐 잔느! 갑자기 본론으로 들어가니까 사양해버렸잖아!)

잔느

(하지만 미카, 중요한 때야말로, 최단거리 돌파가 제일이예요!)

지크

그리고 아까, 엄격한 파티는 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멋진 모습으로 치장하는 것은, 조금...

미카엘

(아차. 즉시 모순이...)

질드레

(그렇지만, 여기서 물러설순 없어요. 파티에 전라의혹을 가지고 올수 없어요!)

질드레

저기, 지그씨. 파티는 편하게 하겠지만, 주역이 평상복이면 역시 견실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잔느랑 미카엘도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예요.

질드레

그리고 당신은 그에 견주는 주역급...

아뇨, 오히려 주역이상의 존재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지크

어, 어째서요?

질드레

우선, 크루세이더즈의 활동에는 포트리스라는 거짐이 없어서는 안돼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예요.

여기까지는 이해했죠?

지크

네, 이해했어요.

질드레

포트리스는, 어비스의 군세로부터 왕성을 탈환한 때에 은상으로서 크로데트께서 내려주신 영지예요.

여왕은 앞으로도 우리들의 어비스 토벌을 기대하고 계세요.

질드레

크루세이더즈는 사실상,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지만, 입장상은 크로데트랑 깊게 관계되어있어요.

미카엘

어디까지나 입장상이야, 입장상.

질드레

자, 그 여왕을 왕성탈환의 날까지 지키고 있던 공훈자는 누구인가... 다름 아니라, 지크씨, 당신이 잖아요?

지크

그건... 확실히, 그녀를 지켰지만...

질드레

겸손 떨지 않아도 돼요. 사실이니까요.

지크씨가 없었다면 지금 크루세이더즈도 존재 할 수 없어요.

질드레

당신은 우리들이 경의를 표해야만해요...

말하자면 크루세이더즈의 선배같은 사람이예요!

미카엘

선배... 괜찮은걸 그거.

잔느 

그렇네요. 함께 멋을 내죠, 지크선배.

질드레

자, 귀여운 후배로부터의 권유예요.

그러니까 드레서 한벌이나 두벌, 좋지않나요 지크 선배.

지크

아, 알았으니까, 선배는 그만해주세요. 역시 부끄러워요...

미카엘

그럼 쇠뿔은 단김에 빼자, 가자!

질드레

...후우, 이겼다.

아모로우나구

엣, 무슨 승부였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