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학 채널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513346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별 영향 없습니다. 당장은.

우선 가장 큰 지표인 GDP의 감소치를 봐도 6%대에서 4~5%대로 감소했는데, 이는 경제가 망할 수준의 큰 감소치는 아니라 보입니다.

둘째로 헝다그룹의 파산신청과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에 의한 중국 부동산시장발 경제위기에 대해서도 보자면

우선 중국 정부가 2020년 공동부유론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건 부동산 대출규제안 3개조항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선수금 제외 부채비율 70%이상

2.순부채비율 100% 이상

3.단기부채가 자본금 초과

여기에서 헝다는 위의 조건 3가지를 전부 어겼고, 비구이위안은 1가지만 어겼습니다.

따라서 헝다의 경우 중국 정부가 고삐를 당겼는데도 말을 안 들은 것이기에 정부측에서 구제해줄 가능성은 낮고, 사실상 중국 정부의 개입과 통제 아래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죠.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Amp.html%3fidxno=639608

비구이위안의 경우는...조금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만기 연장을 이미 한번 한 상태인데다가 다음 만기일이 줄줄이 이어져 있는데 당장 갚아야 할 2250만달러조차 못 갚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당장 방어해야 할 채권 총액은 157억 200만위안, 달러로 21억 달러 상당인데.

만일 비구이위안까지 디폴트 상태가 되어버릴 경우, 중국의 부동산 1,2위 모두가 날아가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보시다시피 비구이위안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수는 2019년 파산위기의 헝다보다 4배에 달합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 큰 피바람이 불어닥치게 되겠지요.

다만 저는 이것이 결과적으로 미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먼 브라더스 사태처럼 번진다 해도 내부적인 문제로 중국이 썩어곪을지언정 당장 중국이 무너져 내릴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중국 자체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국가이기도 하고  당장 몇년전 중국이 미국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도 더러 있었을만큼 중국이 경제적인 대호황을 누려왔기에 지금 중국이 겪는 경기침체가 몰락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요.

다만 맨 위의 칼럼에서 본 관점대로, 시진핑의 리더십은 중국이라는 국가에 있어 치명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덩샤오핑 아래 중국은 흑묘백묘론과 도광양회를 통해 정치적인 문제에 간섭하거나 간섭받지 않으면서 해외자본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왔습니다만...

시진핑 집권 이후 전랑외교로 외교노선을 바꾸고, 적극적인 패권 경쟁에 뛰어듬에 따라 티베트-신장 위구르의 인권 침해, 남중국해, 대만 문제 등 여러 정치적 사안에 대해 서방권의 견제를 받기 시작하고 유치해오던 해외자본 또한 시진핑의 독재체제 완성 및 미국의 경제재제로 인해 빠져나가고 있는 추세이니 전망이 그리 밝진 않다고는 할 수 있겠네요.

그보다 당장은 양안 문제가 더 심각한거같은데, 이건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읍니다

2줄요약:안 망했다
근데 핑핑이 똥볼 차는거 보면 조만간 망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