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개°

인디게임 채널이라길래 바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생각나서 리뷰 조지러 옴.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Project Moon이 2016년도 출시한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 이고 인디게임 시장 준내 열악하다는 이 헬조선에서 살아남은 몇 없는 게임중 하나임. 필자는 이 게임 하면서 124시간만에 진엔딩을 봤음. 


(스팀인증사진)

°게임성°

매일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을 뽑는데다 심지어 그 괴물은 무조건 랜덤픽이기 때문에 겜이 준내 어려운건 사실임. 진짜 개힘들어 하는 사람은 100시간만에 스토리 10%진행하는 사람도 있음. 툭까놓고 필자도 어려워서 나무위키에 살짝 신세 진 적이 있음. 그래도 난이도 때문에 접을 수준은 아님. 게다가 게임도 관리자로 취직했다는 설정답게 매일이 '에너지 착취 - 괴물들 분탕 참교육 - 미션' 이 세가지의 반복작업임에도 매일 만나는 새로운 괴물들 때문에 긴장감이랑 몰입감이 오짐.


°최적화°

초반엔 괴물이고 직원이고 모든게 적은데다 회사도 일부만 관리해서 잘 모르는데 게임 중후반 가면 렉 조짐. 필자 컴이 구린거 아니냐 할까봐 말하는데 레식 풀옵션 쌩쌩 돌아가는 슈퍼컴임. 애초에 이 게임이 아무리 무거워 봐야 마인크래프트 미만잡이여야 정상인데 특히 후반가서 괴물들 미쳐 날뛸때 제압하려고 하면 씹조지는 렉 때문에 빡침을 느낄 수 있음. 버그는 또 정식 출시되서도 안 고쳐진게 간간히 보여서 가끔 꼴받는 상황도 옴.


°불친절함°

코즈믹 호러(모르는데서 공포를 느끼는 장르)라서 모르는게 의도라곤 하지만 그놈의 지들만 알아먹는 고유명사가 문제임. 게임 메뉴얼에서도 튜토리얼에서도 안 알려주는데 시련은 뭐고 어스름은 뭐며 엔케팔린은 또 뭔지 고유명사가 넘쳐서 아주 소크라테스라도 데려와야 할 지경임. 비슷한 맥락으로 스토리 해석이 좀 난해할 수 있음. 


°스토리°

자기들도 이해할 수 없다고 세계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음.


°세 줄 요약°

-중독성 개쩜

-발적화 개쩜

-고유명사 개쩜

그래도 진엔딩 보고나서 후회는 없었음 ㅇㅇ 갓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