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호작질과 실험과 노가다로 만들었던 로라가 600개는 가뿐히 넘지 싶은데 (샘플이미지 1/20포함 51GB)
어느정도 됐겠다 싶어서, 로라라는걸 처음 접했을때부터 하려고 마음먹고 있던 걸 하기 시작

내가 손 대는건 컨셉, 스타일 두 가지 주력으로

주변에 만화로 밥먹고 사는 애도 있고 해서
어떤 캐릭이던 뭐건간에 "누구를" 그렸냐가 아니라 "누가" 그렸냐에 초점을 맞추는 편
최애캐는 없는데 최애일러스트레이터는 있는 셈

이런건 만들어서 배포하기에도 현 시점에서는 제법 찜찜함이 있어서, 어찌보면 티배깅의 성격도 있고 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일단은 학습챈이고 학습하는 이야기를 하는거니까 싶어서 올려봄

나름 덜 상한 틀딱인지라 존나게 오래된 모 만화의 이미지를 되는대로 모아다가 한솥 푹 끓임
여기까지 5트 걸림. 이게 또 한방에 안되네 ㄱ-
이 스타일의 제법 괜찮은 로라가 시비타이에 이미 존재함
같은 일러스트레이터의 로라가 서너갠가 있는데 하나는 제법 괜찮고 나머지는 그다지임
의외로 캐릭 로라도 개차반들이더라
물론 나도 그 로라를 사용했었는데 굳이 새로 만드는 이유는 해상도 키울려고.
시비타이의 로라도 768해상도로 제법 충실하게 되 있는데, 일단 개인욕심으로 스타일로라는 1024로 만들 작정인지라






프롬프트는 webUI기본 + 스타일로라 + 캐릭프롬 한개
아니메풀로 학습했고 모델은 어비스인데 어비스 느낌이 안 남
얼마나 틀딱이었으면 태거가 캐릭 태깅을 해주더라. 그래서 같이 학습됨
그렇다곤 해도 세세한 프롬까지 안 넣으면 완벽재현은 안되는 모양
스타일 로라니까 이건 문제될게 없지. 아니 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가?



위에거 만들기 전에 나도 A+B 로라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몸 비틀어가며 어거지로 쪄낸 로라
10트 도전함
lamia & mermaid - v1.0 | Stable Diffusion LyCORIS | Civitai

멀쩡한 로라를 만든 두 데이터셋을 걍 한 경로에 넣고 아무렇게나 만들었더니
둘 중 하나가 더 학습되는 기이한 현상이
그래서 학습 잘 안되는 쪽을 리핏을 올려 학습시켰는데, 7:3의 비율까지 올렸는데도 7쪽이 학습이 약하게 됨
......???
아직 학습의 길은 멀고도 험난함

그래서 어쨌냐고?
배째라하고 마지막 학습에서 스텝수를 배로 늘려버림. 몰라시밤

그래서 둘 다 어중간한 로라가 완성됨
뭐 체크포인트면 모르겠는데 로라잖아? 걍 필요한 프롬에 맞춰서 필요한 로라를 넣자고
1G도 안하는 로라 한두개 늘어나봐야 하드에 무리가는것도 아니고

해보니 알겠더라마는, 5outfit 뭐 이런 로라들이 가끔 있는데 마찬가지로 어떤 의상은 존나게 안 나옴
xyz로 한 큐에 전의상 뽑아내주는 경우가 드뭄
그러니 만드는 입장에서는 좀 난잡하더라도 한복장 한캐릭 하나의 컨셉으로 하나하나 만드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개인 욕심으로 N복장 캐릭로라를 만들고싶다? 일단 N개의 로라를 만들어서 그거 다 잘되나 보고 그 다음에 하자
잘 되면 본인 능력이 좋은거고 안 되면 원래 그런거라 생각하면 됨

응용편도 있는데, 시비타이 스타일 로라중 어떤건 자기가 만든 N개의 캐릭로라를 병합해서 스타일로 만들어 버리더라(그렇게 설명을 해놨음)
그러니 하다하다 안될거같으면 N개의 로라 지지고 볶아서 뭐하나 만들 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