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타 뮤비보고 인상깊어서 작성함 

개인적인 의견이고, 너무 갔다 싶으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삭제할거임 


간단하게 감상후기

귀여운 캐릭터와 이와 대비되는 가사, 그리고 중간중간에 넣어놓은 어두운 부분은 역으로 그 캐릭터 역시 공포스럽게 다가오기도 한다. 이러한 기법은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과 같은 예술작품이나 동물인형이 주인공을 죽이는 역할(프레디의 피자가게, 스푸키멘션)과 같은 게임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뮤비 해석 

처음에 카나타는 사과를 베어먹고 이를 주먹으로 부숴버리는 짓을 한다.

이는 천사인 카나타가 선악과를 베어먹고, 이를 부숴버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리하자면 신이 내린 규칙을 어기고 이를 부숴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떨어진 카나타를 살펴보면 카나타는 떨어지면서 하얀피를 흘리는데 이것이 마치 천사의 날개처럼 보인다. 그러나 화면에는 카나타의 날개라곤 보이지가 않는다. 그리고 카나타 주변에는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라클의 의미는 기도를 의미한다. 기도를 통해 신의 대답을 기다리는 행위는 천사에게 있어서 보여주어야 하는 모습이기도 한다. 이와 대비되는 떨어진 카나타와 사과는 마치 중력을 의미하는 즉,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직면을 나타내는데 이는 카나타가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기도 한다.

따라서 천사의 날개가 아닌 천사의 모양처럼 보이는 자국만 보여주게 된다. 

카나타가 끌고간 환자는 얼굴채로 덮혀있다. 즉 사망한 사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사망자를 수술하려는 간호사는 카나타이다.

사망자는 다름 아닌 카나타이다. 


사망자와 간호사의 차이점은 날개 부분에 있다. 사망자는 한쪽 날개가 없다는 것이 보이는데 

추측으로는 한쪽 날개가 없는 카나타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 이를 치료하는 카나타는 카나타가 보여줘야하는 모습들일 것이다.


현실적임을 보는 카나타는 천사로서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고 이를 개조하려고 하는 듯하는데 마치 생각이 맞지 않으면 존중을 해주는 것이 아닌 개조를 해준다는 점에서 꽤나 잔혹하게 보이기도한다.

붉은 실은 운명을 나타내기도한다. 

결국 카나타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아닌 보여줘야 하는 모습만 비춰야하는 운명에 갇혀있는듯하다. 카나타는 웃고 있지만 한 순간에 눈물을 보인다.



영상을 보면 중간에 한숨을 쉬는 카나타는 스스로 놀라서 다시 포즈를 취한다. 

자신이 보였던 모습이 잘못되었다는 듯 행동하는 점에서 개조가 아닌 그렇게 해야한다고 교육을 받는 듯한 모습이기도 한다.





저울을 보면 사과와 우파오가 저울질에 있는데 이 역시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보여줘야 하는 모습일것이다. 저울에서 재밌는 장면이 목격되는데, 바로 우파오에 무게를 두면 결국 사과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무게를 두면 둘수록 남들에게 보여야하는 모습을 높이 올라갈수 밖에없는, 다른해석으로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짓누르고 남들에게 보여야하는 모습만 높이 올려주는 아주 절망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카나타가 처음 들었던 꽃은 백합이다. 흰 백합은 순수한 사랑을 의미한다.

카나타가 들었던 우파루파는 일본어로 바보, 멍청이로 해석되기도 한다.

책을 품에 안긴채로 노려보는 안경카나타는 의심을 의미하는 듯하다. 이 카나타가 보이기 시작할 때 쯤 천사 카나타가 화면을 전환시킨다.

카나타는 순수한 사랑과 바보같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압박처럼 보인다.



마지막의 장면에서 보면 카나타는 성당의 유리장식으로 그려지는데 천사로서 보여주어야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마지 카나타의 목을 긋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마치 남에게 보야줘야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죽이는 짓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붉은 실을 마지막에 확대하면서 1픽셀처럼 보이는데 마치 붉은 실이 베인 자국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역시 남에게 보야줘야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자해하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추론하건데 아마, 언노운 디바의 앨범 구성을 보면 자신이 보여주고 싶을 모습을 점점 보여주는 듯한 모습으로 뮤비를 나타낼거 같다. 

기대해도 되는 부분인지도 모르는데 마지막 트랙은 완다라라 디바 버전인데 새로운 뮤비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