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소속의 버튜버 아마네 카나타 신연재 [아마네 카나타는 음악을 배우고 싶어] 가 스타트

본 연재는 자신또한 음악제작을 진행하는 아마네 카나타가 진행자로서 다양한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에 인터뷰

음악제작의 프로세스 및 아티스트로서의 입장에 관해 이야기를 묻는다


 제1회의 게스트는 쿠사노 카요코. LiSA를 시작해서 니시카와 다카노리, A.B.C-Z, FANTASTICS라 하는 

폭넓은 아티스트에 악곡제공하는 작사작곡가이면서 싱어 송 라이터로서 스스로도 스테이지에 서는 

"두 일을 양립할 수 있는 쿠사노형 아티스트 이다"


 인터뷰에서는, 쿠사노 카요코의 음악활동을 시작한 계기부터, 악곡제공을 하면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

아티스트로서의 마음가짐 등을 아마네 카나타가 파헤쳐나간다. (편집부)



곡을 지을때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기 (쿠사노)


쿠사노 카요코


아마네 카나타 (이하, 카나타) : 이번에 대담을 받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쿠사노 카요코 (이하, 카요코) : 당치않습니다. 반대로 어째서 말을 걸어주신걸까 하고 조금 두근두근 했습니다만 (웃음)


(본지에서는 아마네, 쿠사노로 기재되어 있으나

카나타의 이름이 더 익숙한 커뮤니티 특성에 따라 아마네는 카나타로 쿠사노 카요코 씨만 성 쿠사노로 기재함)


카나타 : 사실은 7, 8년전부터 지인이 쿠사노씨와 사이가 좋아보였기에. 이전부터 계속 얘기를 들어왔어요


쿠사노 : 아-! 그랬구나. 그런거군요! 


카나타 : 그래서 최근, 자신이 작사 작곡을 하게 된 것에, 다양한 악곡의 크리에이터 분들의 이름을 체크하게 되었을 때,

눈에 보이는 곳곳에서 쿠사노씨의 이름을 보게 되었기에. '이것이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쿠사노씨인가! ' 하고 

다시금 흥미를 갖게 된 느낌입니다. [홍련화]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히트곡을 다루시고 있는 분 이기에, 

멋대로 먼 곳에 있는 존재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아 이분도 사람이구나' 같은 (웃음)


쿠사노 : 아하하하. 아니 그렇게 말한다면 저도 그래요. 

아마네 카나타씨로 말하자면 지금 엄청 잘 나간다는 인상밖에 없었기에. 엄청나구나 하는. 


카나타 : 아니아니 저 같은 건 아직 멀었어요... 혹시 출신은 간사이인가요 ?


쿠사노 : 맞아요 맞아요. 만드는 곡은 쿨하고, 아티스트 사진도 생각보다 색깔이 뚜렷해서

만난적 없는 사람에게는 무서운 이미지를 갖는 경우도 많지만요

뿌리가 간사이인이기에 이웃집 할머니 마냥 엄청 떠들어 버려요. (웃음) 

자신에겐 생각보다 친근감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카나타 : 그걸 듣고 엄청엄청 안심했습니다 (웃음)


쿠사노 : 저는 인터뷰를 받는게 엄청 좋아서, 오늘은 뭐든 물어봐주세요. 

멋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힘내보겠습니다 (웃음)


카나타 : 감사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저는 음악활동을 하는 중에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쿠사노씨가 음악을 하시고서부터 모티베이션은 어디에 있으신가요? 


쿠사노 : 가장 무거운 핵심인 이야기 부터 (웃음) 저는 18살 부터 밴드를 꾸려서

22세부터 솔로로 싱어 송 라이터를 시작했습니다만 

음악으로 밥을 벌어먹게 될 때까지는 20년 가까이 걸렸어요.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것은 진짜로 5년 전 부터였어요. 

그렇기에 모티메이션을 유지하는것이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시기도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 음악을 그만두지않고 계속할 수 있었던것은

음악을 장난 아닐 정도로 좋아하는 기분이 있었기 때문이네요

곡을 만드는 것, 그것이 누군가에게 전해지는것, 음악을 제공한 아티스트씨의 라이브를 관람하러 가는것

그 모든것이 제 인생의 행복이기에, 사생활은 제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역으로 말하자면 음악 이외의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겠네요. 

음악을 그만둘 정도라면 걍 죽어버려 라는. 조금 무거운 이야기지만요 (웃음)

하지만 저에게서 사는 것은 음악을 하는 것 이기에 그것이 모티베이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카나타 : 대단해요! 갑자기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저는 활동을 시작하고서부터 아직 5년 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진짜로 응애지만요

지금까지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없어요. "홀로라이브 하면 페코라(우사다 페코라)지. " " 마린 센쵸(호쇼 마린)이지 " 와 같은

단순히 지명도와는 조금 다르지만요. 카나타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지, 라고 생각하며 활동해왔습니다. 

거기에 물론 큰 보람이 있지만, 솔직히 5년간의 시간에서 힘들어져 버리는 순간도 있어서 


쿠사노 : 힘들죠. 이해해요. 저도 지금은 나름대로 자신이 생겼지만요

곡을 쓸 때 이외의 일이 전혀 자신이 없어서. 저의 주변에는 히구치 아이쨩이라던가 

후지와라 사쿠라쨩 같은 두둥- 하는 임팩트를 준 큰 개성을 가진 사람이 많고 

타부치 토모야씨 라던가 호리에 쇼타군 같은 골든 플레이어 (젊어서부터 성공한 사람이란 의미인듯)에 둘러쌓여 

"대체 나는 뭐가 가능한걸까" 라고 고민했던 경우도 엄청 있어요 

"더 뜨고 싶네-. " 라는, 저도 엄청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카나타 : 정말인가요? 쿠사노씨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안심했습니다 (웃음)


쿠사노 : 생각해요 생각해요. 그것은 활동을 계속한다면, 죽을때까지 생각하지 않으려나. 하고 

그렇게 분한 마음을 안고서 정상을 노리는 시간이야말로 분명 가장 즐거운 시기일지도 모르겠네 하고 생각해요

그것은 나중에서 깨닫는 일 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카나타 : 확실히 멍 하게 지냈던 시기에 비해서 목표를 갖고 달리는 지금은 충실감이 엄청있네요

죽을때 주마등으로 떠올리는것은 지금의 활동일지도 모르겠네 하고 생각하곤 해요 


쿠사노 : 아하하하. 꽤 빨리 생각하고 있네요. 끝났을 때의 일을 


카나타 : 죽을 때의 일을 생각하면서 천사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웃음) 

그러면 쿠사노씨가 작사 작곡을 할 때 절대 안 하려고 하는 것이라던가 있나요? 


쿠사노 : 저 술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곡을 지을때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네요 

맨정신으로 놀랄만한것을 만들지 않는다면 가짜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기에. 


카나타 : 멋지네요! 엄청 록해! 


쿠사노 : 네네.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기도 하기에, 레코딩기간은 1달 정도 마시지 않을 때도 있네요 

절대로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 어쨌든 생활의 모든것이 음악기반. 음악을 위해서 근육 트레이닝도 하고

방에서도 음악을 위해서 룸 튜닝 (음악 작업 환경 조성) 해두고있구요. 그렇기에 질문의 답으로선

”곡을 지을때는 술을 마시지 않기” 에요 


카나타 : 대단해. 일에 관해선 금욕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사랑하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행복하기에, 그것에 모든것을 맞추어나가는 것 이네요


쿠사노 : 맞아요 무리한다던지 참는다던지의 감각은 일절 없어요. 

음악 오타쿠이기에 모든것에 관해서 끝가지 파고들고 모든것에 관해서 그렇고 싶다고 생각해요

조금 늘어진다던가 마음을 놓고 있을때 만드는 것이 별로 좋은 작품이 되지 않는 것을 경험상 알고있기도 하기에

성격상 이외로 될대로 되란 식으로 하기도 하지만요 (웃음) 가능한 진지하게 있고 싶네 하고 생각하는 느낌이에요 


카나타 : 사람 됨됨이도 엄청나셔서 감격했어요! 




점점 내 인생이 변해가요 ! (카나타)


아마네 카나타


쿠사노 : 역으로 저도 묻고 싶은게 있는데요, 버튜버 분들은 꽤 주간 스케쥴을 사전에 갖고 낸다던지 하잖아요

하지만 인간이라서 엄청나게 힘든날도 있을거고, 전혀 말 안하고 싶은 날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네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컨트롤 하시는지 신경쓰여요. 


카나타 : 경험상, 기분이 침울해져 있을 때 방송하면, 이상한 말을 해버린다던지 

(분위기가) 어둡게 되어버린다던지 해요. 절대로. 

마지막에 "모두 미안해....." 같은 느낌으로 끝나버린다던가 하는. 

그런적이 전에는 꽤 있었기에, 최근엔 더 이상 주간 예정은 내지 않고 있어요! 그만뒀습니다! (웃음)


쿠사노 : 아하하하, 그렇구나 ! (웃음)


카나타 : 예정을 낸 이상, 급작스레 휴방을 해버리면 리스너들을 슬프게 해버리기도 하고

약속을 깨버린다라는 감각이 강해서..... 저는 아직 5년밖에 방송을 하지 않았지만요

막상 하기 시작하면 텐션이 올라가는 타입이긴 해요 

그렇다고 해서 방송전에는 기분이 뚝 하고 우울해져 있을 때도 있긴 하지만요


쿠사노 : 아 알거같아요! 저도 라이브로 스테이지에 오를때는 그 전에 뚝 하고 떨어진 기분을 떨쳐야만 하니까

그 기분을 바꾸려고 고생할 때가 꽤 있네요. 


카나타 : 와- 똑같다 ! 이런 프로페셔널한 분도 같이 고생하시기도 한다는걸 알게되어 이젠 안심이에요


쿠사노 : 사적인 때의 자신과 사람 앞에서 떠든다던가 노래한다던가 하는 자신과의 전환은 

아티스트라면 대다수가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카나타 : 그렇군요. 저는 년에 몇번 3D 라이브를 하게 되는 기회가 있어서 

그 때는 자신도 꽤나 프로듀스한다고 할까 시간을 들여서 이것저것 만들어나가요. 

하지만 라이브 전날이 되면 "노래가 엉망이야. 이런거 해도 의미 없어. 누가 이런걸 듣겠노 ! "

같은 기분이 되어버리네요 


쿠사노 : 오사카 사투리 나왔다 (웃음) 아니아니 모두 엄청 보고 들으니까! 


카나타 :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곤 침울해져버리네요. 자신의 약함이 싫어져 버리는 느낌이라

하지만 쿠사노씨라도 그런 느낌으로 생각한다면, 조금 용기를 얻은 기분이 들어요. 


쿠사노 : 그런 것의 반복이 인생이 되어 최근 엄청 생각하네요 

그런 고생이 있어도 그만둘 수 없는건, 역시 라이브가 끝난 후 충만감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잖아요

V(버튜버 업계)쪽이라면 기뻐해주는 팬 분들의 코멘트를 보는거도 가능하고


카나타 : 그렇죠. 진짜로 리스너들이 없었으면 반년만에 그만뒀을거라 생각해요 

모두가 있어주지 않으면 곤란하죠. 저는 정말로 자신이 없는 사람이에요 

예를들면 악곡의 의뢰를 부탁드릴 때 악곡을 지으시는것에 관해서

거의 초심자인 저에게서 다양한 의견을 피드백 받는것은

솔직히 말하면 싫지 않을까 하고 엄청 생각해버려요. 쿠사노씨의 경우엔 어떤가요? 

" 시끄릅다. 이게 젤루다 ! " 같이 생각하시거나 하나요? 


쿠사노 : 생각하는 방식은 사람에 따라 다를거라 생각하지만요, 

제가 악곡을 제공하게 될 때는, 노래 해주시는 분과, 

그 분의 앞에 있는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것이 제일이라 생각해요

그렇기에 저의 주관보다도 노래 해주시는 분의 의견이 정확할 때가 역시 있죠

물론 상대측으로부터 받는 레퍼런스 및 발주의 내용이 틀리겠지 싶은 경우도 있기에

그럴 때는 솔직히 전하고 있기는 합니다. "○○같은 노래로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셔도

그것이 어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경우가 있기에. 

무리해서 안 어울리는 옷으로 장식해도 아무도 기쁘지 않잖아요. 

"되고 싶은 것" 과 "될 수 있는 것"은 다르기도 하고 "하고싶은 것" 과 "그 사람에게서 원하는 것" 도 달라요. 

그 절충안을 찾는 것이 저희들의 일이라고 꽤 생각하네요

그렇기에 악곡 제공 받으시는 분과는 그렇게 다양한 것을 많이 떠들고 싶네요. 


카나타 : 그렇군요. 그럼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을 전해도 OK 인거죠? 


쿠사노 : 랄까 잔뜩 말해주시는 쪽이 좋아요. 곡을 쓰는것에 있어서 소재는 많을 때가 좋기에. 

제 경우 최근이라면 그 아티스트분이 곡 테마로 하고자 하는 감정에 관해서 엄청 이야기를 들어요. 

그것을 문장으로 해 주시는 것 으로부터 인상적인 말을 픽업해서 가사로 할 때도 많고

본인으로부터의 말이 나오는 것을 기다린다던지 하는 것이 제 스타일이에요. 


카나타 : 헤에! 대단해! 지금 엄청 안심했어요. 

이번회는 카나타의 마음을 안심하게 하기 위한 인터뷰가 되어버려서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요 (웃음)


쿠사노 : 아하하하


카나타 : 악곡의 의뢰를 할 때 자신은 초심자란 감각이 계속 강하게 있어서 

더 말하면 버튜버라는것이 솔직히 아직 막 나온지 얼마 안 된 이미지도 있어요 

그렇기에 곡을 써주시는 분 께는 "뭐야 이 녀석들은?" 같은 감정 같은걸까 하고 생각해버리곤 해요. 


쿠사노 : 버튜버가 이 정도로 사회현상이 되어도 아직 그렇게 걱정 해주시는 분이 있다는 충격 (웃음)

정말 괜찮아요. 제 쪽에서 음악지식이나 말을 많이 알고 있다 해도

버튜버의 팬들, 오타쿠에 관해선 카나타씨 쪽이 잘 알고 있잖아요 

"이런 곡을 내가 불러줬으면 하는 거 아닐까 " 라는 부분에 관해선

그것을 계속 하고있는 사람이 작가에게 어드바이스 해야만 하죠. 

그렇기에 의견 교환은 많이 할 수록 좋아요. 


카나타 : 확실히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관해선 누구보다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팬이 기뻐해주기에 힘낼 수 있다는 기분이 꽤 크기에

앞으로는 곡을 써주실 때는 많이 상담하면서 해나가려고 생각해요. 

대단해, 점점 내 인생이 바뀌어가! 온 세상의 모두가 쿠사노 씨처럼 있어줬으면 하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