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공략은 설의를 꼭 사용해보고 싶다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애정 기반의 가이드이며, 효율과 성능은 거의 모든 측면에서 5성 딜러가 우수하기 때문에 성능을 위해 설의를 기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들 안녕



어느덧 게임이 2.2버전의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여러가지 요인으로 설의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아서 한번 글을 작성해볼까 해


먼저 나는 아케론이라는 걸출한 장성의 출현과 주변의 권유에 혹해 이제 막 입문 1개월차를 찍은 신입 개척자야

그렇게 열심히 스토리를 밀고 게임을 플레이하던 중, 어느날 한눈에 대가리를 깨부수는 최애 딜러와 만나게 됏어


바로 양자 4성 딜러인 설의야


아마 설의의 준수한 모델링과 타격감 있는 모션에 혹해 육성을 시작하게 된 사람은 나 이외에도 많을 거라 생각해

하지만 그 모든 인원들에겐 좀처럼 넘어서기 힘든 거대한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건 바로 설의의 겉성능이 예상 이상으로 처참하다는 사실이야


구태여 겉성능이라 칭한 건 실제 설의의 성능이 그렇게 저열하지는 않기 때문이야 하지만 대충 키우고 대충 파티 짜서 처음 전투에 내보냈을 때의 그 딜량에는...나같은 뉴비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았을 거라 생각해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 시점에서 다시 설의를 창고에 집어넣은 사람만 수두룩빽빽하지 않을까?


자 그럼 거두절미하고, 이제 우리는 가장 근본적인 첫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어


"설의는 대체 왜 이렇게 약한 걸까?"


그 해답은 설의의 정보를 관음하면 간단히 깨달을 수 있게 돼



(1) - 설의는 대체 왜 이렇게 약한 걸까?


이건 뉴비라도 다들 알겠지만 보통 게임에서 4성 캐릭터는 5성 캐릭터에 비해 기본 스탯과 계수가 낮아

하지만 설의는 그중에서도 유독 심각한 계수를 지니고 있는데, 이건 행적의 추가 능력에 달린 [격특 수치에 따른 피해량 증가] 옵션과 특성인 [스택형 추가 공격] 때문이야 


굳이 따지자면 그중에서도 [격특 수치에 따른 피해량 증가] 쪽이 설의의 애증의 대상이자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어

옵션만 보면 엄청나게 강력한 효과가 따로 없지만 이 때문에 박살난 계수는 설의를 채용하고자 하는 수많은 유저의 발목을 잡게 돼



나무위키를 통해 설의의 계수를 찾아본 나는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 이게 얼마나 끔찍한 수치인지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4성 딜러 미샤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어


전스 기준 무려 단일 계수 66% + 인접 피해 계수 11%의 차이

심지어 더욱 충격적인 건 미샤는 전스가 아닌 필살기에 계수 몰빵을 받은 궁딜러에 속하는데도 이 정도 차이가 난다는 거야(필살기 계수 차이는 너무 잔인해서 설의의 멘탈 보호를 위해 생략할게)


"흠...계수가 씹창난 건 알겠습니다. 그래도 피해량 증가가 붙어 있으니까 대충 합치면 별 차이 없는 거 아닌가요?"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격특을 올려 피해량 증가 옵션을 적용받을수록 설의에게는 두 가지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게 돼


1. 피해량 증가 수치가 너무 많다.

2. 격특은 누가 공짜로 올려주냐?


이미 자체적으로 너무 많은 피증 옵션을 가진 설의는(행적 8% + 격특 비례 240% + 궁74.8% + 추공 40%) 당연하게도 피해량 증가류 옵션에 대한 효율이 높지 않아


격특을 맞춰 피증을 올리면 올릴수록 가치가 떨어진다는거야


심지어 화합 캐릭터라면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피해량 증가류 버프에 대한 효율까지 감소하게 되니, 결과적으로 240%라는 방대한 숫자에 비해 그 효능이 파괴적이지는 않다고 할 수 있어


게다가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격특을 올리면 올릴수록 다른 능력치(치명타, 공격력 등)이 낮아지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설의에게는 피해량 증가보다 치명타 옵션의 효율이 훨씬 좋아


그러니 대충 옵션만 보고 냅다 격특을 때려박아 전장에 내보낸 설의는 잡몹 한마리에게도 빌빌대는 허약한 모습을 보여주게 돼

이게 설의를 처음 키운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다시 창고에 봉인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라 할 수 있어



(2) - 그럼 설의는 어떻게 육성해주어야 할까?


이미 위에 설명한 내용에서 거의 대부분의 해답이 나왔어

거두절미하고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설의는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날로 먹겠다는 천하에 둘도 없을 이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육성해야해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그냥 치명타를 올리겠다! 공격력을 올리겠다! 격특을 올리겠다! 하고 키워봤자 결국 계수 높은 다른 딜러만큼의 성능이 나오기 힘들다는 거야


설의의 격파 비례 피해량 증가 옵션은 치명타 옵션과 공격력 옵션을 확보하면서 '덤'으로 챙겨가야만 극한의 효율이 나와

그 때문에 설의에게는 4줄 옵션 스타트 유물, 그것도 공치치격 중 두 가지 이상의 옵션이 딸려 있는 유물의 강화가 추천되는 상황이야


ex)

치명타 확률 

방어력

공격력

격파특수효과


거기에 설의의 부가옵션 우선도는 치치(1순위) - 격특(마을 기준 160~180까진 2순위) - 공격력(3순위) 이기때문에 격특이 많이 붙는다고 해서 좋은 유물이 아니야


가능한 치치를 날카롭게 깎으면서 헛손질 했을 때의 옵션(…)이 격특이나 공격력에 안착하는 유물이야말로 설의의 종결 유물이라고 할 수 있어


"아니 씨발 그러면 셋팅 난이도가 너무 높은 거 아닌가요? 4줄 스타트 2~3 유효옵 유물이 흔한 것도 아니고."


결론만 말하자면 맞아

듣기 좋게 포장하려 해봐도 이것만큼은 도저히 커버칠 수가 없어


설의는 무조건 고점을 유물에서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유물작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해

단지 격특까지 유효 옵션이라 그나마 할만해진 것뿐이지 어려운 게 맞아...


하지만 이쁘잖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설명하자면 속도는 내가 투입한 파티에 필요한 정도만 맞추고 그 다음 치치(1) - 격특(마을 기준 160~180까지 2순위) - 공격력(3) 순위로 작업해주면 돼


그때문에 상의는 치명타 확률 고정이고 구체는 공격력, 매듭은 격특과 공격력 정도를 추천할 수 있어(유물은 고점 기준 양자 4셋, 혹은 거너 죄수 시계공 괴도 적당히 짬뽕해서 비틱부옵 때려박기)



(3) - 그럼 설의는 어떤 파티에 들어가야 최적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을까?


사실 이 부분이야말로 이번 글을 쓰게 된 진짜 계기에 가까워

어떻게 보면 설의를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해


다들 알다시피 가장 강한 것은 3화합을 때려박은 약팔이 파티야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표준적인 파티 기준으로 글을 작성할 것이기 때문에 그부분은 제외할게


1. 양자팟


현시점에서 컨셉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설의를 기용해볼법한 3개의 파티 중 하나, 양자팟이야

추천 멤버는 은랑 - 설의 - 부현 - 스파클이며 실제 사용 시에도 이 순서대로 파티를 구성해주면 돼


위 멤버로 양자팟에 기용하게 될시 설의의 체감 성능은 상당히 좋아

그도 그럴게 치치 셋팅이 너무 쾌적하고 은랑과 스파클의 버프가 설의에게 있어 굉장히 효율이 좋은데다가, 스파클의 행동 게이지 증가 + 확정 양자 약점 부여 + 은랑과 부현이 가진 공격 판정 궁으로 인해 설의의 특성인 추가 공격 횟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하지만 이런 양자팟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설의 혼자서 거의 모든 딜을 때려박아야만 한다는 거야

때문에 파티를 굴려보면 딜은 만족스럽게 뽑히지만 손이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특히 파멸적인 계수로 사실상 1인 공격 스킬이나 다름없는 전스 쪽이 가장 문제야 

적 개체의 수가 어중간할수록 설의는 타깃 설정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국 파티 단위의 화력은 어딘지 모르게 아쉽다는 감상을 피할 수 없어


"하지만 어차피 다른 파티에서도 설의가 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걸 단점으로 치면 결국 설의에겐 희망이 없는 거 아닌가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긴 해

하지만 굳이 그걸 단점으로 꼽은 이유는 절대 양자팟이 구리거나 설의가 못나서가 아니야


정확히는 다른 두 개 파티의 경우 설의를 제외한 다른 요원들이 적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줄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



2. 슈격팟


떠오르는 샛별 화척자의 등장으로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슈퍼 격파피해 파티, 일명 슈격팟이야

추천 멤버는 화척자 - 설의 - 어벤츄린(갤러거) - 완매로 설의의 격파 컨셉에 기인해 특색을 살린 파티라고 볼 수 있어


이 파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설의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도 적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가하는 게 가능하다는 거야

기습 평궁평의 갤러거, 무지성바운스의 화적자와 어벤츄린, 거기에 설의까지


이 모든 멤버가 완매의 격파효율 증가 버프를 받고 공격을 가하는 터라 그야말로 불도저처럼 상대의 약점을 갈아버리며 슈퍼격파 피해를 넣을 수 있게 돼


약점 속성이 얼추 맞기만 한다면 잡몹 처리에도 능하고, 단일 타격은 말할 것도 없어

그렇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가장 저점을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파티이며, 충분히 실용성을 갖춘 컨셉 파티라고 할 수 있어

 

하지만 이 멋들어진 파티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정작 격파 딜러로 넣은 설의가 의외로 파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야


"아니 왜? 격파 관련된 캐릭터에 공식에서도 장려하는 파티고 다들 좋다고 하는데 잘 어울리는 거 아니야?"


확실히 겉을 보면 참 괜찮아보이고 좋아보이기는 한데, 막상 속을 까보면 상상 이상으로 뭔가 맞물리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가장 먼저 양자 속성인 설의의 저열한 격파 계수(0.5)가 조금 아쉬움을 남기고, 파티의 핵심 요원인 완매의 버프가 설의와 그닥 효율이 좋은 편이 아니야


제아무리 슈퍼격파 피해에 속성격파계수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지만, 그럼에도 화염 + 물리(2.0 계수)쪽이 양자 + 허수(0.5 계수)보다 선호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도 해


호요버스 측에서 처음으로 만든 한정 격파 딜러 두명이 물리 + 화염 속성인 것만 봐도 이 부분은 더 이상의 언급이 필요 없겠지

 


그래서 이런 계수를 주고 양자 속성이 받은 리턴이 무엇이냐 하면 양자 속성 격파 시 부여되는 양자 얽힘 피해(격파후 5회 타격시 횟수에 비례한 추가 피해)인데, 문제는 이 얽힘 피해는 상대가 약점 격파 상태에서 회복해야만 발동이 된다는 거야


다들 써봤으면 알겠지만, 슈격팟에서는 완매의 종아리 폭행(이 경우에 얽힘딜은 한번 들어감)과 화척자의 격파된 적 행동게이지 감소 + 양자와 허수 격파의 행동 게이지 감소옵션이 합쳐진 영향으로 진짜 적이 하루 죙일 누워있다가 느릿느릿느릿느릿느릿 일어나는 광경을 볼 수 있어


그럼 그만큼 양자 얽힘 피해의 발동도 늦어지고 설의의 궁에 달린 피해 증가 옵션 최대 74.8% + 적 강인도 감소 비례한 스택형 추공은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게 돼


한마디로 설의라는 캐릭터의 정체성 대부분이 사라져버리는거야(다만 육성이 덜 되었을 경우 강인도를 통한 이득보다 슈격딜로 얻는 이득이 더 큰 경향이 있음 = 저점이 높다)


거기에 슈격팟 멤버는 공격당 타격횟수가 많을수록 소소한 이점이 있는데(격파후 바로 슈격딜) 설의는 특성 바운스 3회 이외에는 모든 공격이 단타야


심지어 슈퍼격파피해 증가를 위해서는 그만큼 더 격특을 신경써야 하는데, 위에서 설명했듯 설의는 격특을 일정 수준까지 맞춘 뒤에는 치치 및 공격력옵션을 땡겨줘야만 최고 효율이 나와(…)


그렇기 때문에 조합 자체의 저점과 성능은 괜찮고 클리어 자체만을 노린다면 충분히 훌륭한 조합이지만, 이 역시 설의의 최적의 파티인가를 고려했을 경우 필연적으로 의문부호가 따라붙게 된다고 볼 수 있어



3. 추공팟


현재 모든 파츠가 완성된, 컨텐츠 최고점 파티중 하나 추공팟이야

조합은 설의 - 어벤츄린 - 로빈 - 토파즈를 사용하면 되고, 순서도 똑같이 해주면 돼


사실 너무 답정너인 느낌이 있어서 찔리는 마음이긴 한데, 앞서 두 파티에 대해 먼저 설명한 건 이미 내 마음속 최고의 파티가 정해져있었기 때문이야


일단 이 부분은 확실히 단언해두고 넘어갈게

3개의 파티 중 설의의 포텐셜이 가장 잘 발휘되는, 혹은 파티 단위의 성능이 가장 잘 뽑히는 파티는 누가 뭐래도 추공팟이야


슈격팟에 대한 후기가 대체적으로 괜찮아서 나도 처음엔 긴가민가했는데, 현시점에서 설의에게는 다른 두 파티보다 추공팟이 확실히 좋아 심지어 차이도 꽤 많이 나는 편이고(토츄로 셋의 조합완성도가 너무 높은 덕도 있어)


그게 왜 그런가 하면, 우선 가장 처음으로 돌아가서 설의의 특징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어



가장 먼저 이 세가지 공격 수단을 몰아서 봤을 때, 한 가지 눈여겨볼만한 특징이 있어

누가 봐도 계수가 구린 전스와 궁극기에 비해 특성의 추가공격 계수는 꽤 우수하다는 거야


설의의 추가공격인 시왕의 결단은 99%의 바운스 피해 3회, 즉 총합 297%의 계수를 가지고 있어

이는 복순이의 추가공격(150%)과 레이시오의 분필(270%)에 비교해도 높은 수치이며, 폭증 상태의 복순이(300%)보다 단 3%만 낮은 수치야 심지어 성혼1의 효과로 상시 피증 40%를 받는 상태라 피증 조건이 까다로운 궁보다 뛰어난 공격 수단이라고 할 수 있어


물론 발동 횟수가 딸리는 설의의 추가공격이 저 둘보다 낫다는 건 절대 아니야

단지 처참한 계수를 가진 설의에게 있어 특성 추공의 우수한 계수는 꽤 의미가 있다는 거지


아무튼 이 모든 사실을 미루어 봤을때, 애초부터 설의는 이 '추가 공격'을 최대한 많이 발동시킬 때 가장 강력한 성능이 나온다고 볼 수 있어


추가로 의견이 조금 갈릴 것 같긴 한데 난 이렇게 말하고 싶어

여러가지 격특 요소가 붙어 있긴 하지만, 애초부터 설의는 격특요원과 거리가 먼 캐릭터라고


설계가 이리저리 뒤틀린 탓에 혼란스러울 수 있긴 한데, 결국 여러 조건을 따져 봤을때 설의는 추가공격 요원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어


3개 파티에 대한 결론은 여기서 정리할게


추공팟에게 최고의 옵션은 설의가 아니지만, 설의에게 있어 최고의 옵션은 추공팟이다.


크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안정적인 저점을 뽑아내고자 한다면 슈격팟, 양자확정약점부여로 적 속성에 관계없이 무지성 설의투입을 원한다면 양자팟, 화합 약팔이를 제외하고 설의의 고점을 보고 싶다면 추공팟에 기용하면 된다.


잡설이 많았지만 내 결론은 이렇고, 그럼 이 다음부터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 필요가 있어


1. 누구를 제외하고 투입해야 하는가?


사실 이건 이미 정답이 정해져 있어, 설의와 교체가 가능한 멤버는 레이시오 하나뿐이야

로빈과 교환한다는 건 애초부터 어불성설이고, 토파즈와 교환할 경우 레이시오의 디버프 조건을 채워주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그렇다면 과연 레이시오 대신 설의를 투입해도 파티의 성능이 괜찮게 뽑혀줄까를 고민해봐야하는데(좋은건 당연히 레이시오가 더 좋음), 두 캐릭터의 비교 분석은 다음과 같아


[레이시오 추공팟 1라 사이클]

전스 3회 450%

궁 1회 240%

추가공격 5회 1350%


총합 2040%

 

[레이시오 행적]

- 공격력 22%

- 치확 12%

 

[레이시오 자버프량]

- 치확 15%, 치피 30%

- 가피증 30~50%

 


[설의 추공팟 1라 사이클]

전스 3회 메인딜 462%

궁 1회 270%

추가공격 2~3회 594% ~ 891%

 

총합 1326% ~ 1623%

 

[설의 행적]

- 격특 37.3%

- 피증 8%

 

[설의 자버프량]

- 궁 피증 최대 74.8%

- 격특비례 가피증 최대 240%

- 추공 피증 40%


솔직히 나는 처음에 레이시오의 압도적인 성능과 계수를 보고 마음이 꺾일 뻔했어(진쟈 개세더라)

그런데 막상 계산을 해보니? 놀랍게도 그렇게 계수가 구리다 구리다 타령한 것치고는 생각보다 비빌만한 견적이 나오더라고


그 이유는 이미 아까 설명했듯 우수한 계수를 가진 스택형 추공 때문이야

설의는 추공팟의 2행동 - 로빈궁 싸이클 기준 평균 2~3회의 추공을 발동할 수 있는데, 레이시오의 5회에만 밀릴 뿐이지 이건 사실상 꽤 많이 괜찮은 수치야


물론 5성과 4성의 스탯 차, 추공 횟수에 따른 복순이의 행동수 증감, 어벤츄린의 특성 스택과 로빈의 에충 횟수 감소 등 손해보는 부분이 수두룩빽빽하긴 하지만 슬픈 현실만 바라봐도 의미가 없으니 우선은 배제할게


아무튼 계수의 차이 자체는 그럭저럭 감당할만하다는게 검증됐어

게다가 방금 단점을 우다다 쏘아내긴 했지만 설의가 꼭 레이시오에게 뒤쳐지는 점만 있는 건 아니야


종결급 셋팅을 갖추었을 경우 확실히 설의의 자버프량은 명함 기준 레이시오를 크게 앞서고, 일단 격특이 붙어있긴 한지라 격파 했을 때의 이점도 깨작깨작 있긴 있어(...)


특히 양자얽힘 5스택 딜은 확실히 유의미한 수준이라, 부족한 설의의 딜량을 어느 정도 메꿔주기도 해


즉, 레이시오를 빼고 설의를 투입해도 추공팟의 힘은 건재하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어



2. 그럼 추공팟이 설의에게 주는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설의에게 1티어라고 할 수 있는 버프 옵션에는 방깎 + 받피증 + 속저깎

2티어 옵션에는 치치 + 깡공증

2.5티어에 공퍼증 + 피증 정도가 있는데


다들 알겠지만 추공팟은 설의가 최고효율로 받아먹을 수 있는 버프를 상당히 많이 뿌려줘

특히 전무가 있거나 돌파 옵션이 더해진다면? 설의에게는 정말 그 이상으로 맛있을 수가 없어


돌파할거면 3화합이 더 세긴 한데 일단은 그럼


그리고 파티의 메인 버퍼인 로빈 역시 설의와 굉장히 궁합이 잘 맞아

특히 자신의 공계수로 계산을 한 뒤 전해주는 막대한 깡공 버프와 고정적인 추딜은 4성 캐릭터인 설의와 5성 딜러간의 체급차를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어


거기에 추공팟 특유의 정신나간 공격횟수와 로빈의 전체 재행동은 현시점 설의의 추공 스택 확보에 가장 완벽한 조합이야


따라서 다른 파티에 비해 뛰어난 효율을 뽑아내는 데다, 일일이 몹 한마리씩 잡아다 패는 추공팟 특성상 잡몹과 정예몹 양쪽 처리에 능하고 설의의 추공이 이리저리 튄다는 단점도 가릴 수 있어(로빈을 배제한다 쳐도 불, 허수, 양자 3속성으로 대부분 상황에서 무지성 투입 가능)


레이시오가 너무 좋은 옵션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설의의 경쟁력이 충분히 드러날 수 있는 파티라는거지 


찬사는 이쯤하고 팁을 주자면 추공팟에서 설의는 치확 가치가 높아서 특히 잘챙겨줘야하고 설의의 전스와 궁극기는 무조건 스택을 많이 채울 수 잇는 방향으로 사용하는게 좋아

어차피 전스로 확산딜 넣어봤자 그닥 의미가 없거든 그밖에는 그냥 레이시오 쓰듯이 사용하면 돼



3. DLC

이렇게 내가 추공팟에서의 설의를 높게 평가했고 실제로 꽤 뛰어난 성능이 나오긴 하지만, 확실히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어

바로 현시점 설의에게 최고효율 광추가 없다는 거야


미샤광추나 시뮬광추도 무난하게 좋긴 하지만, 로빈의 공버프와 설의의 자버프를 생각하면 시뮬광추의 공퍼증과 피증이 그렇게 뛰어난 옵션이라고 보긴 힘들어 


따라서 압도적인 전광 성능을 지닌 레이시오를 대신해 투입했을 경우 확실히 그 체감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있어


심지어 파멸 한정 5성이라는 놈들은 하나같이 전광에 지들만 쓰는 옵션이 달려있어서 애정을 담아 뽑아주려 해도 마땅한 친구가 없지


하지만 2.3 반디의 전광이 출시를 예고함으로써 기대치를 올려볼 만은 해

미리 보기 싫은 사람도 있을테니 언급은 안하겠지만 상향각이 날카롭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선구자 셋 기용이나 디버프를 통한 파티기여가 가능할지도 모르거든


4성 준다고 광추 뽑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만 나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설의를 계속 쓰겠다 하면 하나 뽑아주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5성 전광은 효과도 효과지만 4성 딜러의 체급 자체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무튼 생각 있는 사람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



사실 빼먹은 내용이랑 세부적으로 추가할것들이 더 있긴 한데 쓰다보니 중구난방해지기도 했고 슬슬 너무 귀찮아서 여기까지만 할게


3줄 요약

고점 : 추공팟

시간 노력 단축 저점 확보 : 슈격팟

설의가 주인공이길 원한다 or 여기저기 무지성 투입 : 양자팟


추천도는 추공팟 >>> 슈격팟 = 양자팟


주의사항 : 슈격팟 제외 설의는 유물작이 애매할수록 급격히 힘이 빠짐(집 나간 계수를 최대한 날먹 격특으로 메꿔야해서)


우리 설의...다들 애호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