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적어도 꿈세계의 진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게 확실한데


꿈에서 불가능한 건 죽음이 아니라 숙면이라는 말은 초대장 속 질문에 대한 대답과 어벤츄린을 위한 조언 두 가지 의미가 있음

상식적으로 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전부 꿈이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죽음도 꿈일 수밖에 없음

꿈 세계의 죽음은 현실의 죽음과 다른 의미가 있기도 함

진짜 페나코니로 가기 위한 과정인데, 레이시오는 그걸 알고 있다고 봐야함

그러니까 지 목숨을 칩으로 거는 정신병자에게 행운을 빌어줄 수 있는 거고, 이 말은 척자가 선데이한테 박은 일침과도 비슷한 의미임


이렇게 생각하고 보면 존나 의미심장한 장면이 스토리에서 두 개가 있는데

먼저 선데이랑 가장 깊게 거래한 질서 외 세력 인물이 레이시오임

어벤츄린을 표면적으로 팔아넘기고 스텔라론에 대한 연구 자료를 얻었는데, 꿈 세계의 정체랑 스텔라론이 크게 엮여있는거 생각하면 꽤 의미심장한 부분임


그리고 에나의 꿈에서 사람들이 점점 깨어나는 장면

스파클이나 다른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이새끼는 스와니처럼 존나 멀쩡하게 서서 갤럭시 레인저 버스터콜이나 감상하고 있음

적어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먼저 깨어났다는 묘사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음


이거 보고 생각났는데, 이 새끼 사실 3막에서야 밝혀진 사실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수 있음.

꿈이 흐르는 암초와 시계공, 스텔라론 위에 꿈세계가 세워진 역사와 꿈의 주인, 어쩌면 에나의 꿈과 선데이가 질서의 추종자라는 사실도

이게 딱히 이상하진 않은 이유가 정거장 스토리에서도 전부 파악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걸 원하는 인간이라

저런걸 전부 알고 있었다 해도 전부 방치하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어울리는 포지션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