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인은 상당히 오타쿠이지만 서브컬쳐 게임중에 맞는게 없어서 깔았다 지웠다를 반복하던 사람임.


어느날 갑자기 내 유튜브에 뜬 모 유튜버의 웰트 스토리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됨.


스타레일 처음 나온날 헤르타까지 미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그대로 접었지만 웰트는 알고 있었음.


근데 이 양반 스토리를 너무 맛깔나게 잘 풀어 걍 말이 안됨.


그대로 개척정신이 대가리에 박히고 너무 하기 싫은 헤르타 우주정거장을 어거지로 밀음.


밀고 나니까 주존구멍 1호기 레이시오 선생께서 답 없는 내 계정에 빛을 내려줌


그렇게 선생,삼칠이,파멸척자,나타샤 마망으로 파티를 굴려나가며 어거지로 야릴로를 밀어가던 와중


쿠쿠리아와의 최종결전에서 내 파멸척자가 갑자기 보존척자로 진화해버림.


뭐랄까 어렸을 때 포켓몬 소울실버 하던 중 열심히 키운 마그케인이 블레이범으로 진화하는 뽕맛을 맞아버림


그렇게 나의 대가리가 개박살이 나버리고 2주동안 설렁설렁 하던 붕스를 미친듯이 하기 시작함.


유튜브에 보면 나부 스토리가 구리고 뭐가 어쩌고 하는데 2.1 아케론 픽업때 시작한 뉴비 입장에선 차마 너무 구려서 못쓰던 단항이가 갑자기 음월이 된게 너무너무너무 간지였음.


그렇게 나부 스토리 후반부에 대가리가 박살나고 꿈의 땅 페나코니에 가기 위해 또 온몸비틀기를 시전


이때 1600개 모이면 아케론 픽업에 바로바로 넣었는데 류웨이가 계정락을 걸었는지 고봉밥 천장에 아케론을 데려옴


그렇게 온몸비틀기를 통해 겨우 도착한 페나코니.


아직 도착도 안했는데 이미 꿈세계로 날아가더니 우리 케론이가 날 반겨줌.


아직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케론이를 만나니 내 대뇌의 전두엽이 마약에 절여진거마냥 가슴이 웅장해지고 스토리에 대한 기대치가 하늘을 뚫어버림.


페나코니를 밀던중 주존구멍 2호기 츄린이형이 나옴.


여기서 또 대가리 깨져서 1600개 모이면 바로 츄린이형 버튼을 딸깍했음 이번엔 반천에 가져 왔으나 더이상 나에게 남은 성옥이 없음.


그런 애증의 츄린이형을 아케론 파티에 넣고 또 온몸비틀기로 스토리를 다 밈.


스토리를 다 밀고나니 츄린이형이 새삼 문득 대단해보이고 쥰내 간지가 남.


그렇게 츄린이형과 케론이로 할 수 있는 컨텐츠 다 해보고 즐기던 찰나, 나도 이제 좀 치는듯? 하면서 정보를 찾아보니 개척레벨이 어쩌고 저쩌고 개척력을 여기 써야하고 저기 써야하고 이런게 너무 복잡해서 이정도면 됐다-- 하고 접으려던 찰나


유튜브에 뜬 반디의 소식


이건 못참지 ㅋㅋ 하고 들어가서 보니 샘이 반디라고? 내 지존간지메카형님이 반디라고?


시즌 4호 대가리 박살 컨텐츠를 즐기며 스타레일에 진심이 됨.


그렇게 파티도 맞춰나가고 성장 재화도 꾸준하게 모으고 하다 보니 2.2 버전이 나옴.


원래도 레이시오 추공이 너무 재밌어서 추공팟 만들고 싶었는데 노래 쥰내 쌈@뽕한 로빈과 추공 그 자체라 불리는 토파즈가 나옴


본디 게임에 돈 지르는거 진짜 싫어했지만 이정돈 해줘야 진심이 될것 같아서 65000원짜리 초회를 사서 16500개의 성옥으로 토파즈 뽑기를 시작.


류웨이 이새@끼는 날 싫어하는게 맞음 ㅇㅇ 30뽑에 게파드 픽뚫이 나버리고 석이 나가있었는데 결국 고봉밥을 먹어서 옆에 있던 37000원 짜리 초회도 깨버림.


그렇게 헤헤 나도 이제 토파즈 오우너 이러면서 빵야빵야 하고 놀고 있던 와중 로빈까지 뽑아야한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음.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에이 토파즈 고봉밥 먹였는데 이건 주겠지...하고 돌려 봤으나 고봉밥 웰트 픽뚫


진짜 너무 꼬와서 접을까 했지만 아직 스토리를 못봤기에 스토리 먼저 보고 오자..하고 11시부터 스토리 밀기 시작.


개인적으로 스토리 대사 한줄한줄 보면서 즐기는 타입이라 다 보고 나니 새벽 5시 30분이 됨.


이번 스토리 한줄평 : 그딴건 없다 이건 한줄론 설명이 안된다. 꿈과 현실. 낭만과 이상. 이 미쳐버린 세상에 필요한건 현실인가 꿈인가. 난 아직 모르겠다만 우리 척자가 또 진화를 해서 가슴이 웅장해졌고 내 삶의 빛 케론이는 너무나도 강렬한 인상을 줬으며 로빈....시발련아 내 로빈 누가 가져갔어 난 로빈 끼고 스토리 밀고 싶었는데... 아무튼 너무나도 아름다운 스토리에 감동을 먹고 이 글을 쓰며 주접을 떠는중임. 픽뚫났으니까 한번에 두장줘라 호요버스


이상 28일차 응애 뉴비 스토리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