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마약들은 강-력한 진통제도 겸하고 있어서 더 힘들어

우리 뇌에는 모든 고통의 역치라는게 있어서 일정 정도 아래의 고통은 선택적으로 무시함. 그 덕분에 발 위에 수십킬로그램짜리 몸뚱이가 달려있어도 고통을 안 느끼는거고, 평소에도 근육의 움직임, 관절이 눌리는 등의 일상적인 고통은 무시하거든



근데 마약성 진통제 먹고나면 이런 선택적 무시 시스템이 망가져서 약효가 떨어지는 순간 고통이 한번에 몰려오고 심하면 약 먹기 전까지 계속 평소엔 못 느끼던 고통을 느끼게 되는거



대충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어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