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반 한 친구 꽐라 됐다고 카톡 옴
옆에 있던 다른 친구도 술 마셔서 케어 못함
새벽 3시 옷 챙겨입고 친구 찾으러 감
몸도 제대로 못 가누면서 집 안 간다고 지랄함
얘 집 아는 거 나밖에 없어서 내가 끌고 가야 됨
이 상황 본 친구 한 명 재밌겠다고 그냥 나옴
새벽 3시 반 화장실을 가야겠다면서 꼬장 시전
동네 공원에서 지랄하는데 앉아있던 커플 박장대소
겨우 끌고 나와서 내가 알바하는 상가 화장실 보냄
새벽 4시 같이 술 마신 다른 친구도 슬슬 죽으려 함
정신은 멀쩡하나 속 안 좋아서 토하고 난리남
겨우겨우 팔 붙잡고 집에 던져넣음
새벽 4시 반 맨정신인 친구랑 집 가는 길
길에 쓰러진 취객 발견해서 경찰 신고하고 감
같이 편의점 와서 컵라면에 핫바 먹음
이게 뭐하는 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