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정하면서 와일드한 헤어스타일인 

"포마드" 사용 스타일의 대표주자, 

"사이드 파트"의 세팅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커트는 모른다. 나는 손님이니까.



우선 명확히 할것은, 

세상에 "포마드"라는 스타일은 없다는 점이다.


이하는 나무위키에서 복붙하고 내가 약간 편집한 내용이다



"포마드", 헤어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

영어 발음은 포메이드'이고, 불어에서 포마드라 한다



포마드는 크게 유성과 수성으로 나뉜다.

간단하게 말하면, 

"유성"은 발림성과 광택이 더 뛰어난 대신, 씻어내기 힘들다. 이건나도 안써봐서 잘 모른다.

"수성"은 발림성과 광택은 유성에 비해 떨어지지만, 씻어내기 쉽다. 샴푸 한방이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왁스와의 차이점


포마드는 보통 윤기가 나고, 점성이 왁스보다 강하여 이마를 노출하고 머리를 넘기는 것에 특화되었다.


포마드는 많은 양을 머리 전체에 떡칠을 하고 넘기는 용도 

헤어왁스는 적은 양으로 슬쩍슬쩍 발라 고정하는 용도



필요한 도구


필수!

포마드, 롤빗, 드라이기

 


있으면 좋음!

그루밍 토닉, 아프로 콤브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는 후술한다.



나는 사이드 파트를 이렇게 한다


1. 머리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는다.

2. 그루밍 토닉을 동전 크기만큼 짜고 두피제외, 헤어 전체에 바른다

3. 헤어가 자리잡을 형태를 만들어가며 완전히 말린다.

4. 포마드를 검지 한마디 크기로 덜어서 손에 펴바른다.

5. 두피를 제외하고, 헤어 전체에 바른다, 특히 겉부분이 아닌 속에도 꼭!

6. 아프로 콤브 라는 빗을 써서, 헤어 방향을 잡는다

7. 롤빗과 드라이기 열풍을 이용해서 볼륨감을 만든다

8. 끝


덧)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손에 물을 약간 묻힌 다음 헤어를 손빗질 해서 발린 포마드를 녹인다 (수성 포마드만 된다, 유성은 안된다)

그리고 5~7과정을 다시 시도한다.



2 에서 그루밍 토닉을 바르는데, 

이 과정은 머리에 물풀을 바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좋다. 

포마드가 본드라면 이건 물풀쯤 된다.


3 에서도 아프로 콤프를 사용한다. 

손잡이가 옆에 달렸거나 없는 다른 빗과 달리 

손잡이가 위에 달렸기 때문에 미는 방향으로 결이 생긴다. 

다른 빗을 써도 상관없다.


3 에서 드라이기로 머리를 완전히 말린다.

짧은쪽을 누른 상태로 뜨거운 바람을 3초정도 쬐어주면

뜨는걸 죽일 수 있다.

긴쪽도 넘길걸 생각해서 방향대로 말려준다.


7 에서 롤빗이 꼭 필요하다.

다른 빗은 말아서 당기는 동작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헤어라인에 롤빗을 대고 바깥쪽을 향해 돌리면,

머리카락이 말려 올라가면서 당겨지는데,

이때 뜨거운 바람을 3초정도 쬐어주고 식히는 식으로

볼륨을 넣어줄 수 있다.


 

(좌 : 커트 후 삼푸 및 드라이 직후, 우 : 세팅 후)


짧은 부분이 뜨는걸 죽여야 보기좋은 사이드 파트가 된다.

뜨거운 바람을 쬐어주고 식히는 과정을 통해 짧은쪽의 볼륨을 죽인다.

머리를 말리면서도 해주고, 포마드를 바르고 나서도 해준다.

빗으로 누르거나 손으로 누르고 열풍을 가하면 된다.

손 뜨거우니까 빗으로 누르자.



거울을 보고 기분좋게 웃을 수 있다면 끝이다!

이하 각도별 사진을 올리고 글을 마친다!


(짧은쪽)


(정면)


(긴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