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4.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22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2024년 4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가운데 김 지사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5.9%를 기록, 지난달 67.5%보다 1.6%p 감소했다.


김 지사는 리얼미터가 민선 8기 광역단체장 17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 71.5%를 기록한 이후 61.8~72.6% 범위 내에서 2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긍정 평가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 가시화, 3000억 원 규모 해상풍력 터빈공장 유치,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유치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3월28~30일 및 4월26~5월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해당 월 기준·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