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물 가이드

-202303 개정-

remade by arca.live @MZ

본챈 글: https://arca.live/b/genshin/59027854


글을 읽기 전에

- 일러두기

이 글은 성유물에 대하여 잘 모르는 초보자가 기초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정보글이다.

성유물 점수, 폐지런 등 계산이 필요하거나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였다.

또한 캐릭터 육성에 관한 내용은 매우 빈약하니 캐릭터 가이드 및 육성 가이드를 참고하는 것을 권한다.

편의상 4성 이상의 성유물을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다.

이미지 가이드도 준비되어 있으니 텍스트로 읽기 귀찮으면 보길 바란다. 


- 목차

성유물이란?

 - 성유물이란

 - 성유물의 옵션

 - 성유물의 종류

성유물 파밍

 - 성유물 파밍에 대하여

 - 45레벨 이전

 - 45레벨 이후

성유물 세트 옵션

 - 세트 옵션이 무엇인가?

 - 주요 성유물 세트 옵션 정리

성유물 변환(합성)

 - 성유물 반환의 신비

 - 합성 꼭 해야 하나요?

 - 합성을 하게 된다면

성유물 강화

 - 성유물 강화에 대하여

 - 강화 과정

 - 강화 완료

 - 야할 수 없는 코와 비틱성유물

참고 자료


성유물이란?

- 성유물이란

원신의 장비 아이템으로, 타 RPG의 방어구나 장신구에 해당하는 아이템이다.


성유물이 없는 것과 있는 것은 차이가 아주 크기 때문에 성유물은 무기 강화나 특성 육성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다.


무기 강화와 특성은 정직하게 레진을 쏟아부은 만큼 강화되지만, 성유물 파밍은 완전한 랜덤이기 때문에 레진을 아무리 많이 쏟아부어도 제대로 된 성유물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상 성유물 파밍과 강화로 캐릭터를 종결내는 것이 원신의 최종 컨텐츠라 할 수 있다.


- 성유물의 옵션

크게 주 옵션, 부 옵션, 세트 옵션으로 나눌 수 있다.


위에서부터 주 옵션(이하 주옵), 부 옵션(이하 부옵), 세트 옵션


모든 성유물은 아래의 규칙을 따른다.


성유물 등급에 따라 최대 강화 레벨이 다르다.

 - 1-2성 4레벨

 - 3성 12레벨

 - 4성 16레벨

 - 5성 20레벨


주 옵션에 나온 스탯은 부 옵션에 붙지 않는다.

 - 위 사진에 나온 성유물에는 절댓값 공격력(이하 깡 공격력, 깡공)이 절대 붙을 수 없다.


성유물의 절댓값 수치와 % 수치는 다르다.

 - 따라서 위의 성유물에는 공격력%는 붙을 수 있다.

 - 모든 %수치는 합연산이다. %p의 개념으로 이해하자.

 - 깡수치는 *기초 수치에 붙지 않는다. 깡 공격력은 *기초 공격력과 합산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기초 공격력: 캐릭터의 기초 공격력 + 무기의 기초 공격력.

* 기초 수치: 모든 캐릭터는 레벨에 의거한 고유의 기초 공격력, 기초 HP, 기초 방어력을 가지고 있으며 성유물을 통해 바꿀 수 없다. 특정 스탯의 00% 수치는 해당하는 기초 수치의 00%만큼 그 스탯을 올려준다는 의미다. 


성유물 등급에 따라 초기 부 옵션 개수가 다르다.

 - 1성 0개

 - 2성 0-1개

 - 3성 1-2개

 - 4성 2-3개

 - 5성 3-4개


성유물 부 옵션은 최대 4개까지 존재 가능하며, 강화 4레벨마다 강화되거나 추가된다.

 - 5성 기준 초기 부옵이 3개라면 4레벨에 4번째 부옵이 생성되고 8레벨부터는 부옵수치의 강화가 진행된다.


부위별로 주 옵션에 붙을 수 있는 옵션과 수치는 모두 정해져 있다.

 - 다음 표를 참고하자.

 - 주의사항: 원소 피해 보너스는 모든 원소 피해 보너스가 아니라 풀 원소 피해 보너스, 물 원소 피해 보너스 등 개별 원소의 피해만을 올려준다.



>> 주 옵션이 붙을 확률(대략적)


- 성유물의 종류

성유물은 부위에 따라 총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생명의 / 죽음의 깃털

 - 이 두 부위의 성유물은 주 옵션이 고정되어 있으니 부 옵션이 오른 수치를 보고 뭘 쓸지 결정하면 된다.


시간의 모래(시계)

 - 캐릭터에 따라 사용하는 주 옵션이 가장 많이 갈린다.

 - 공격력이 중요한 각청은 공격력% 시계, 가령 방어력이 중요한 노엘은 방어력% 시계, HP가 중요한 종려는 HP% 시계 등등..


공간의 성배

 - 딜러 캐릭터에게는 원소 피해 보너스 또는 물리 피해 보너스가 보편적으로 쓰인다.

 - 물론 딜의 비중이 낮은 서포터라면 세팅에 따라 HP%나 공격력%, 원소 마스터리 등을 쓰는 경우도 있다.


이성의 왕관(뚝)

 - 주로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 왕관을 준다. 딜러에게 공격력 등의 왕관을 주게 되면 공격력이 매우 높아져서 스탯 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딜 비중이 적은 서포터라면 성배와 마찬가지로 세팅에 따라 그 캐릭터가 주로 쓰는 스탯이 주 옵션인 왕관을 주면 된다.


성유물 세트 옵션

- 세트 옵션이 무엇인가?

성유물을 파밍할 때는 세트 옵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주 옵션이나 부 옵션도 중요하지만, 세트 옵션 역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물론 주 옵션이 맞지 않는 세트 옵션보다 주 옵션이 맞는 *짬통이 더 좋으니 세트 옵션은 상대적으로 나중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

*짬통: 세트 옵션이 맞지 않는 성유물


세트 옵션은 같은 세트의 성유물을 1부위(모시는 자 한정), 2부위, 4부위에 착용했을 때 적용되는데, 이 세트 효과 유지를 위해 2셋/2셋 또는 4셋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2세트는 보통 원소 피해 보너스 +15%, 원소폭발이 가하는 피해 +20% 등의 특정 스탯 증가가 대부분이며,

4세트는 특수한 효과가 달려 있다.


보통 원소 피해 증가 성배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트에 상관없이 챙겨뒀다가 원소피해 성배 + 필요한 세트 부위 4셋이나 2/2셋을 쓰는 경우가 많다.

자속성배*가 나왔을 시 다른 부위에서 비틱 성유물*을 챙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자속성배: 캐릭터가 필요로 하는 세트이면서, 동시에 필요로 하는 스탯[ex 원소(물리 포함)의 피해 증가]을 가진 성배

*비틱 성유물: 강화가 잘되어 부옵션 중 유효한 옵션이 잘 붙은 성유물


주요 성유물 세트 옵션 정리

주요 성유물 세트의 옵션을 따로 글을 파서 정리해 보았다. 함께 알아보자.

모든 5성 성유물과 더불어 마지막에 4성 시리즈인 유배자/교관/전투광 성유물도 추가로 들어가 있는데, 이들은 성유물을 본격적으로 파밍하기 전 뉴비에게 도움이 되는 성유물이다.

>> 바로가기



성유물 파밍

- 성유물 파밍에 대하여

성유물에 대해 대충 알았으면, 언제부터 성유물을 파밍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성유물 파밍은 마치 강에서 사금을 얻거나, 광산에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아내는 것과 같다. 강가에 접시 하나 뒀다고 금이 펑펑 쏟아지는 게 아니듯이, 성유물 비경을 돈다고 해서 좋은 성유물이 펑펑 나오거나 하진 않는다. 그래서 성유물 비경을 꾸준히 오랜 시간 동안 도는 것이 중요하다.


성유물은 무기나 특성 소재와는 다르게 랜덤성이 지독하게 많다. 앞에서 언급한 주 옵션과 부 옵션, 세트 옵션이 모두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성유물 획득처는 위의 사진에 전부 설명해 놨으니 찬찬히 읽어보면 된다. 검투사의 피날레와 대지를 유랑하는 악단은 필드 보스 기준 월드 레벨 8(모험 등급 55)은 되어야 5성을 확정으로 획득할 수 있다.


모험 등급 45에 5성 성유물이 확정 드랍되는 90레벨 성유물 비경이 해금되기 때문에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설명한다.


보통 딜러 캐릭터의 성유물을 최우선으로 파밍하게 된다. 딜러 캐릭터는 대체로 유효 스탯 시계/피해 보너스 성배/치명타 왕관을 장착하는 편이며, 정확한 세팅을 알고 싶다면 캐릭터 가이드를 가보도록 하자.


- 45레벨 이전

45레벨 이전에는 되도록 약한 레진을 아끼고 성유물 비경 파밍은 자제하도록 하자. 차라리 특성 소재와 무기 강화 소재를 위주로 도는 것을 추천한다. 모렙 40에서 5성 성유물을 확률적으로 파밍할 수 있는 80레벨 비경이 열리지만, 어디까지나 확률이지 확정이 아니다. 얼른 성유물 파밍하고 싶은 마음은 잘 알지만, 45레벨 진짜 금방이니 그때 가서 파밍해도 늦지 않는다.


보통 이 때는 아무거나 주워 끼기 > 입수할 수 있는 성유물 중 주옵 맞는 성유물 끼기 순으로 장착하게 되는데

좀 더 고이면 캐릭터에 맞는 세트 효과가 있는 성유물을 파밍해서 주옵과 부옵 둘 다 신경 쓰게 될 거다.


꽃과 깃털은 대강 주워서 쓰고

시간의 모래는 공격력, 원소 충전 효율.

공간의 성배는 공격력, 해당 캐릭터에 맞는 원소 피해 보너스.

이성의 왕관은 공격력, 치명타 확률.

이런 식으로 주옵만 맞춰서 임시로 장착해두고 강화해서 쓰면 된다.


세트 옵션은 굳이 맞출 필요는 없고, 맞춘다고 해도 게임하면서 얻은 4성 성유물들인 검투사, 전투광, 교관, 유배자 세트 등을 이용하여 충분하다. 또한 파밍할 때 부옵을 볼 필요는 없고 주옵만 보자. 왜인지는 아래의 강화 문단에서 설명해 둘 거다.


- 45레벨 이후

45레벨이 되었고, 자신이 키우는 캐릭터의 특성과 무기의 강화를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면 이제부터 성유물을 돌면 된다. 메인 딜러의 성유물을 먼저 도는 걸 추천하지만, 처음 성유물 비경에서 파밍하는 뉴비 입장에서는 절연의 기치를 파밍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무조건 추천 레벨 90인 가장 높은 레벨의 비경을 돌아야 한다. 5성 성유물이 확정으로 나오는 곳은 거기 뿐이다.


처음부터 모든 성유물의 주옵을 5성으로 맞추는 건 상대적으로 힘들다. 일단 4성이라도 좋으니 주 옵션을 확보한 후 5성 주옵을 얻도록 하자. 단 청록색 그림자의 원소 마스터리 성배처럼 드랍 확률이 매우 극악인 성유물은 4성으로도 충분하다.


성유물 변환(합성)

- 성유물 반환의 신비

정식 명칭은 ‘성유물 반환의 신비’이다. 그러나 다른 게임의 아이템 합성 시스템에 대응되기도 하고, 합성대에서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성유물 합성이라고도 한다.


위와 같이 3개의 임의의 5성 성유물로 특정한 세트의 5성 성유물을 1개 얻을 수 있다.


재료는 20강이든 0강이든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나오는 건 무조건 0강 성유물로 나오니 주의하길 바란다.

그래서 부옵이 별로라 강화할 가치가 없는 성유물을 넣는 것이 추천되며, 괜히 20강 넣었다가 피를 보는 일은 없도록 하자.


다음과 같은 5성 성유물만 합성이 가능하며, 합성을 추천하는 성유물은 강조 처리하였다.

 - 2.0 버전 추가 : 검투사의 피날레, 대지를 유랑하는 악단, 피에 물든 기사도, 옛 왕실의 의식

 - 3.0 버전 추가 : 번개 같은 분노, 뇌명을 평정한 존자, 청록색 그림자, 사랑받는 소녀, 유구한 반암, 날아오르는 유성, 불타오르는 화염의 마녀, 불 위를 걷는 현인, 얼음바람 속에서 길잃은 용사, 몰락한 마음


아쉽게도 4성 이하의 성유물이나 견고한 천암, 창백의 화염, 절연의 기치, 추억의 시메나와, 바다에 물든 거대 조개, 풍요로운 꿈의 껍데기, 제사의 여운, 진사 왕생록, 숲의 기억, 도금된 꿈은 합성이 불가능하다.


- 합성 꼭 해야 하나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뉴비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성유물이 남아도는 고인물에게는 비경을 따로 돌 필요 없이 간편하게 합성만 하면 되지만, 성유물을 이제 막 파밍한 유저는 5성 성유물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존재다.


기억하자. 합성은 3개의 쓰레기로 1개의 쓰레기를 만든다. 성유물이 부족한 40레벨대 유저에게는 차라리 쓰레기 5성 성유물을 강화에 사용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무리한 합성은 금물이다.


절연 같이 범용성이 높은 성유물을 먼저 파밍하고 모험 등급을 올린 뒤 성유물이 충분해지면 그때 합성을 해도 상관 없다.


- 합성을 하게 된다면...

자신이 직접 파밍한 성유물이 충분하여 이제 합성을 해도 될 거 같다면 합성을 시도해볼 수 있다.


그럼 합성이 가능한 성유물을 누가 쓰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현인 클레나 유성 요이미야 같은 초보자에게 추천하기에 어려운 건 반영하지 않았다. 2셋이란 언급이 없으면 4셋이다.

검투사의 피날레: 아야토, 노엘

대지를 유랑하는 악단: 감우(+융해), 연비, 호두(2셋)

옛 왕실의 의식: 베넷, 디오나 등

청록색 그림자: 설탕, 카즈하, 진 등

불타오르는 화염의 마녀: 호두(4셋이 가장 좋지만 2셋으로 악단과 써도 좋음), 다이루크, 클레 등

얼음바람 속에서 길잃은 용사: 아야카, 감우(+빙결)

피에 물든 기사도: 레이저, 유라(창백4 대신 창백2셋+기사 2셋을 써도 좋음)

몰락한 마음: 타르탈리아, 아야토


번개 같은 분노나 유구한 반암(원소 피해 15%)을 합성하기보다는, 그냥 검투사의 피날레나 추억의 시메나와 2셋(공격력 18%)을 끼자. 실질적으로 차이도 없으면서 합성을 왕실 같은 데다 몰아줄 수도 있다.

>> 자세한 사항은 캐릭터 가이드로


성유물 강화

- 성유물 강화에 대하여

강화하지 않은 성유물을 들고 다니는 건 의미가 없다. 마치 가공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캐고서 다이아몬드라고 자랑하는 것과 같다.

성유물이라는 원석을 캔 뒤 보석으로 가공해서 빛을 내는 과정이 바로 성유물 강화다.


성유물 강화는 파밍보다 더 짜증나고 머리 아프다. 한번 강화가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치 다이아몬드를 가공하다가 실수하면 가치가 확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야할 수 없는 코’라 불리는 성유물의 강화가 망하면 더욱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 이런 걸 원신 채널에 올리면 념글 티켓이 되기도 한다.


다만 자신은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비틱인 경우가 있어 올릴 때 주의를 요한다. 이건 따로 설명해 두도록 하겠다.


- 강화 과정


성유물은 다른 성유물을 재료로 삼아 강화할 수 있다. 기본 경험치와 소비되는 모라의 양은 같다.

>> 성유물 강화재료로 사용할 때 꿀팁


4성 이하의 성유물은 스스로를 파괴할 수 있으며, 기본 경험치와 동일한 모라를 얻어 부족한 모라를 충당할 수 있다.


성유물 등급에 따른 기본 경험치와 파괴 시 얻는 모라는 다음과 같다.

성유물 등급
기본 경험치 (pt)
모라 획득량(파괴 시)
★1
420
420
★2
840
840
★3
1260
1260
★4
2520
2520
★5
3780
파괴 불가


무기와 마찬가지로 성유물 경험치 소재도 있는데, 각각 ‘축복의 정수’(경험치 10000), ‘축복의 연고’(경험치 2500)가 있다. 이 소재는 우측 상단 책 버튼 > ’전투 준비‘에서 얻을 수 있다. 속세의 주전자에서도 일정 레벨을 달성하면 ‘선계 코인’으로 살 수 있지만, 단기 레진이나 모라를 사느라 선계 코인이 남아돌지 않을 것이다.


이미 강화된 성유물 또한 재료로 삼을 수 있으며 이때 소비되는 모라의 양은 기본 경험치와 동일하지만 경험치량은 현재 성유물이 가진 경험치량을 일부 반영한다.(정확히는 기본 경험치+성유물이 가진 경험치량*0.8)


4성은 16렙까지 총 122675의 경험치가,

5성은 16렙까지 총 153250의 경험치가 필요하며

20렙까지는 270425의 경험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성유물과 강화 재료가 부족한 파밍 초반(모험 등급 40대 후반)에는 20강을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고 16강 쯤에서 멈춰도 괜찮다. 4개의 성유물을 20강 하는 것보다 7개의 성유물을 16강 하는 것이 더 낫다.


강화할 때 주 옵션은 일정하게 오르지만, 안타깝게도 부 옵션은 랜덤으로 붙으며 랜덤한 스탯에 랜덤한 수치만큼 오른다. 이래서 원신의 성유물 강화가 빡치는거다.


5성 성유물은 초기에 3-4개의 부 옵션을 가지고 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부 옵션 개수가 3개에서 시작하는 성유물은 4레벨에서 새로운 부 옵션이 한 번 붙은 뒤 8레벨에서 강화가 시작되고, 4개에서 시작하는 성유물은 새로운 옵션이 붙지 않고 4레벨부터 강화가 들어간다.


따라서 초기에 4개의 부 옵션을 가진 성유물이 3개인 것보다 훨씬 강화에 유리하다. 하지만 3줄짜리 성유물을 버리라는 의미는 아니고, 3줄짜리도 충분히 쓸 만한 성유물이다.


성유물 강화가 망해도 다시 0레벨로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강화가 망하면 다시 파밍해야 한다. 망한 성유물을 강화 재료로 쓰는 걸 ‘도시락’이라고 한다. 

>> 도시락 더 자세히 알아보기


- 강화 완료

강화를 하면 다음과 같이 주옵션과 부옵션 수치가 오른다.



5성 기준으로 성유물 초기 부 옵션은 다음과 같은데, 처음 시작은 저 수치 중에 하나로 시작한다. 강화하여 부 옵션 수치가 오를 때도 저 수치 중에 하나만큼 올라간다.


자신이 키우는 캐릭터가 어떤 능력치를 사용하는지 파악한 뒤, 그 능력치가 부 옵션에 붙어 있고 최대한 많이 강화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우고 싶은 캐릭터가 어떤 능력치를 사용하는지 모르겠다면 앞서 소개한 캐릭터 가이드를 참고하자.


참고로 절댓값 수치보다 같은 유형의 % 수치가 훨씬 더 유리하다. 예를 들어 공격력 절댓값의 효율이 공격력 % 효율보다 높으려면 기초 공격력이 약 333 이하여야 하는데, 90레벨 기준 이걸 만족하는 건 1성 창을 낀 호두밖에 없다. 호두가 가장 기초 공격력이 낮은 캐릭터고 약팔이가 아닌 이상 현실적으로 1성 창을 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없다는 소리다.


같은 이유로 기초 방어력이 317, 기초 HP가 5128을 넘어가면 %의 효율이 더 높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부 옵션은 주 옵션에 붙은 능력치를 제외한 능력치만이 붙는다. 예를 들어 치명타 확률% 왕관에는 부 옵션으로 치명타 확률%이 붙을 수 없는 식이다.


딜러의 경우 시계/성배/왕관이 거의 대부분 각각 주 능력치/피해 보너스%/치명타%로 고정되는데, 이때 치명타% 수치를 얻을 수단이 무기나 성유물 외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부 옵션에 치명타%가 붙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보통 무기나 돌파스탯 같은 다른 요인을 모두 배제하고(치명타 무기라면 무기를 빼보고 확인해보자), 스탯 창에서 본 내 캐릭터가 치명타 확률/치명타 피해 수치가 각각 60%/120%거나, 그에 준한다면(치명타 확률*2+치명타 피해가 240% 이상이라면) 뉴비에게는 성유물 부옵을 매우 잘 맞췄다고 말할 수 있다. 더불어 무기까지 포함한 치명타 확률:피해 수치가 1:2라면 최고의 효율을 낸다.

>> 60/120이 기준인 이유

>> 치확치피 1:2가 최적의 효율을 내는 이유

자신이 이 캐릭터를 잘 키웠는지 세부적으로 알고 싶다면 아래 게시물을 살펴보면 좋다.

>> 치확치피 적정값을 계산하는 방법


부 옵션이 얼마만큼 강화되었는지도 성유물 강화에서 상당히 중요한데, 위 사진처럼 “치명타 피해” 스탯이 최소치(5.4%)로 시작하여 2번 더 최소치가 붙어서 16.3%가 되었다고 해 보자.


참고로 “치명타 피해” 스탯이 최대치(7.8%)로 두 번 붙었을 때 나오는 수치가 15.5%로, 위의 16.3%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다.


 - 7.8%가 2번 붙으면 15.6% 아니에요?

왜 15.6%가 아니고 15.5%인 지는 아래의 표를 보자.

사실 치명타 피해 최대 수치는 정확히 7.8%가 아니라 약 7.77%이다. 7.77%에 2를 곱하면 15.54%가 되며, 이 수치를 소수점 아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하면 15.6%가 아닌 15.5%가 되어 우리의 모니터 화면에 표시된다.

부옵 업그레이드 수치(5성)
옵션최상
공격력13.6115.5617.5119.45
방어력16.218.5220.8323.14
원소마스터리16.3118.6420.9823.31
HP209.13239268.88298.75
공격력%4.08%4.66%5.25%5.83%
HP%4.08%4.66%5.25%5.83%
원소충전효율4.53%5.18%5.83%6.48%
방어력%5.10%5.83%6.56%7.29%
치명타확률2.72%3.11%3.50%3.89%
치명타피해5.44%6.22%6.99%7.77% 


여기서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 아니, 16.3%가 15.5%보단 높잖아요. 더 높으면 된 거 아닌가요?

더 높기야 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좋다고 할 수 없다. 원신의 5성 성유물은 20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다고 미리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로 5성 성유물 강화에는 총 5번의 강화 기회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16.3%은 5번 중에 2번의 기회를 사용한 것이지만 15.5%는 1번의 기회를 사용한 것이다. 이걸로도 이미 따라갈 수 없는 격차가 생겨버린 것이다.


심지어는 최소치 5.4%로 4번 붙으면 21.8%가 되는데, 이건 최대치 7.8%가 3번 붙은 수치인 23.3%보다 작은 수치다.


그러므로 강화해서 나온 부 옵션의 가중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따지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5성일 때 얘기다. 자신이 모험 레벨 45레벨 미만이어서 5성 성유물 파밍이 곤란하다면, 위의 부 옵션 얘기는 아직은 무시해도 좋다.


 - 4성 이하 기준

4성 이하의 성유물은 되도록이면 주 옵션만 맞추고 강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 옵션에 비하여 4성 이하의 성유물의 부 옵션의 수치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4성 이하여도 주 옵션은 중요하다. 같은 주옵에 4성 0강과 4성 16강을 들고 다니는 건 천지차이다.


4성 성유물은 16레벨에서 끝나며, 5성과는 달리 2~3개의 부 옵션이 붙는다. 3개의 부 옵션에서 시작했다고 가정하면

0레벨 부 옵션 3개

4레벨 부 옵션 3개 -> 4개

8레벨 부 옵션 강화

12레벨 부 옵션 강화

16레벨 부 옵션 강화

이 경우 부 옵션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는 총 3번이 된다. 


이 3번 중 치명타나 유효 옵션이 한 번도 빠짐없이 붙어야 하는데, 이렇게 될 확률이 매우 적다. 또 매우 적은 확률로 정말로 저렇게 붙었다고 해도 좋다고 보기 어려운 게, 어차피 버려야 할 4성 성유물에 투자하는 것부터가 레진 낭비다. 그 레진으로 캐릭터 육성에 신경쓰는 것이 더 낫다.


교관과 같은 쓸모있는 4성 성유물은 버리진 않으나, 다만 이 경우에도 굳이 레진을 소비하면서까지 부 옵션을 맞출 필요는 없다.

>> 더 상세한 성유물 강화 팁


- 야할 수 없는 코와 비틱 성유물

초기(0레벨)에 유효옵이 모여 있는 경우를 ‘망할 수 없는 템’을 비틀어 야할 수 없는 코라고 한다. 예를 들어 ‘절연의 기치’ ‘번개 원소 피해 보너스%’ 성배에 부 옵션으로 ‘공격력%‘, ’원소 충전 효율%‘,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겠다. 이 성유물이 망하려면 부 옵션 강화로 공격력과 원소 충전 효율만 붙으면 된다. 하지만 가끔 이것도 비틱이라면서 태클을 거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극단적인 경우라면 올리기를 자제하자.


그럼 비틱 성유물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싫어하는 것인가? 강화가 잘 되어 부옵에 유효 옵션이 잔뜩 붙어버린 성유물을 비틱이라고 부르는데, 이걸 만족하려면 성유물 파밍과 강화가 모두 성공해야 한다.

>> 성유물 비틱의 기준


이런 비틱 성유물은 매일 풀충하고 성유물 비경만 돌았어도, 1주일에 한 번 나와도 매우 잘 나온 것일 정도로 나오기가 매우 드물다. 게임을 오래 한 고인물이면 당연히 이런 비틱 성유물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그걸 굳이 드러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끔 자랑하고 싶어서 그걸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우리가 비틱질이라 부르며 경계하는 것이다.


성유물 파밍과 강화도 일종의 가챠다. 비틱 성유물을 올리고 자랑질하는 건 다른 사람에 대한 기만이라는 걸 알아두자. 이건 챈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해당하는 사항이다.


참고 자료 & 같이보기

뉴비를 위한 성유물 파밍 가이드

뉴비를 위해 쓰는 성유물 정리

뉴비 종합 성유물 가이드(2021.8)

이미지로 보는 뉴비용 성유물 가이드(이 글을 이미지로 만듦)

이미지로 보는 지역별 5성 성유물 - 성유물 세트 옵션 이미지는 9월 18일 이 글을 통해 미리 보여준 바 있음

성유물학개론 - 세부적인 내용은 이 글을 읽어보는 걸 추천함

뉴비 성장 가이드 - 뉴비 성장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음


마치며

이 글은 본챈 글과 다르게 계속 판올림할 예정임

대규모 시스템 추가나 변경이 있다면 새로 작성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