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버전도 거의 다 끝나가는 시점에 4.0버전 업데이트로 메타가 바뀌기 전 내 자신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겸 작성.

대회용 덱은 제외하고 철저하게 공방용 주류덱만 간단하게 정리.

의식의 흐름대로 대충 휘갈겨서 오타나 문법이 안맞을수도 있음.

혹시나 메타덱이라고 생각하는데 안넣은 덱이 있다고 생각하면 댓글로 남겨주셈. 맞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게시함.



EC [감전]



채무 처리인 감전덱 [제드EC, Agent EC]

일성소 초기때부터 악명을 떨치던 로데이아-피슬 감전덱은 여전히 매칭에서 우리에게 전기고문을 선사해준다. 3.7에서 유행하던 나히다EC는 신규 메타덱에게 안정성과 템포에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로데피슬의 악몽에서 벗어나는듯 해보였으나 7월 중순 해외의 Glasse라는 유저에 의해 제드EC라는 컨트롤덱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1턴 포롱이-리월항 콤보의 사기성과 서포트 카드+행운아의 은관+채무 처리인의 패시브 능력의 유지력 시너지, 3캐릭터 모두가 가지고 있는 순간 폭딜 능력은 상위 유저들의 집중적인 연구 대상이 되었으며 그 결과 3.8버전 가위바위보 메타에서 최고의 상성도 우위를 보여주며 3.8버전 최정상의 덱이 되었다. 0티어 덱이라고 초보자에게 추천하기는 어려운 컨트롤 덱.




나히다 몬드공명 감전덱 [나히다 몬드EC, NEC Mondstadt]

그렇다고 나히다EC가 3.8버전에서 몰락했냐라고 물어본다면 전혀 아니다. 나히다의 스칸다 씨앗 패시브와 감전 반응은 여전히 고화력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결국 나히다EC는 메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 극단적인 템포를 찾기 시작했으며 그 답안은 결국 로데이아 대신 모나를 사용해서 감전덱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한사이클 이후에 백악의 술법으로 피슬 궁극기만 쏘게 되어도 대부분의 상대 캐릭터들이 빈사상태에 들어가게 되어버리고 설령 백악의 술법이 핸드에 잡히지 않았더라도 나히다 스칸다 씨앗 + 마야의 전당 이후의 소환물 화력은 강력하다.



SC [초전도]



라이덴 초전도 덱 [라중신, Raiden SC]

3.7버전에서부터 압도적인 성능으로 우리를 괴롭혔었던 라중신은 3.8버전에서도 비기의 도움없이 메타덱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7버전에서 얼마나 말도 안되는 성능인 덱이었는지를 반증하는 부분. 덱도 운영도 바뀌지 않아서 여전히 뻔뻔하게 쉽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라 초전도 덱 [유피신, Eula SC]

그렇다고 초전도 덱이 여전히 라중신만 있는 것이냐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다. 버프를 받은 유라는 상상 이상으로 신학과의 시너지가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나 유라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서 나오는 폭딜 + 몬드공명으로 쑥대밭이 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여주었다. 본인이 뇌지컬만 좋다고 하면 라중신보다 뉴비절단 능력은 곱절 이상 높은 덱.



증발 [Vaporize]



모나-클레 증발덱 [모나클레, Monklee]

3.8버전이 열리자마자 이전에도 강력했지만 반암의 계약 비기의 효과를 클레가 재대로 이용하면서 순식간에 메타의 중심으로 떡상해버린 모나클레. 압도적인 초기 점유율로 별의별 연구들이 진행되었었고 그만큼 성능이 확실한 덱. 극단적인 템포의 몬드공명을 거쳐 장씨 모클연 무기덱을 지나 결국 충만-특성 클레 선출덱이라는 말도 안되는 괴물이 나와버렸다. 원소반응 없이 첫턴부터 10의 깡딜로 상대의 빌드업도 방해하면서 2턴 시작하자마자 궁을 박는 클레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바위 공명 [Geo Resonance]



이토 바위공명 덱 [이바노, BIN]

과거의 정원 비기 카드를 잘 사용하는 덱은 역시나 바위공명 덱이었다. 특히 시간의 검을 이용한 이토 바위공명 덱은 예전부터 이토의 단점이라고 불려왔던 방어 성능을 재대로 커버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단번에 메타덱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극초반에는 바바라의 자리에 엠버가 들어갔었으나 연구의 영향으로 바바라로 바뀌게 되었다. 성능과 승패를 떠나서 대부분의 일성소 유저들이 매치업에서 가장 만나기 싫어하는 덱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