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경험없는 22살 남자

대학교때 여자인 친구한테 고백을 받았지만

여자보다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거절했습니다.


나는 남자를 만나야하나 그때 확신했습니다


그렇다고 누구를 만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플은 안하고 (솔직히 두려움이 큼)


성소수자 카페 가입은 했습니다.

여기서 우연히 채팅을 받은 적이 있는 데, 부담스러워서

(사진을 계속달라~ 야한것 좋아하냐~)

그 후 채팅을 안했습니다.


그렇게 방황을 하고

게이커플유튜브, BL웹툰을 보면서 나도 저런 연애를

할 수 있을까?


같이 동거도 하고

(자고, 요리하고, 책보고, 게임하고, 장보고)


같이 여행도 하고

(놀이공원, 피크닉, 산책)


그냥 일반적인 것들


다른 이성애자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게

손잡고 데이트하고 하는 데

나도 그럴 수 있을까.


말이 안되지만 

또 자만추라는 상상 품에 안고

그것도 내가 특출나게 이쁘고 잘생겨야 그런 일이 생기지


(167.52) 키도 작고, 체구도 작고, 잘생긴 것도 아니고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