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생겼으면 좋겠다고 새해소원 빌고 잤는데


꿈에서


친누나랑 얘기 솰라솰라하다


누나가 장난식으로 니 게이인거 아니가 ㅋㅋ 이런 뉘앙스로 말했는데


내가 왠지 어? 커밍아웃해도 나쁜 반응 없을 것 같아서


귓속말로 어 맞아 나 게이임ㅎ 하고 말한뒤


누나 얼굴을 봤는데 표정이 진짜 차갑게 굳어버리고


내말에 충격이었는지 코피까지 나서


침묵만 흐르다가


마음속으로 말하지말걸 되돌리고싶다 말하지말걸 계속해서 되뇌이다가


잠에서 깼음


일어나보니 땀개흘려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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