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gayghetto/101880047
이거 쓴사람임
저 글속에 형을 최근까지 기다렸었음
친구들을 만나고 또 이쪽 존잘들을 아무리 만나도
그 형의 빈자리가 반도 안채워지더라ㅋㅋ
이젠 얼굴도 가물가물하지만..
시간이 약이다
사람의 빈자리는 사람이 채워준다
이런 말들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걸 깨달음
계속 어플을 들어가면서 연락을 기다리고
혹시나 계정이 다시 생겼을까봐 계속 검색해보고
또 그 형이랑 연락 안되는 이유를 계속 나한테찾고..
이짓을 거의 두달하니까 일상생활에 영향도 주고
그냥 미치겠더라 해야하는일도 다 말아먹음
근데 만약...
진짜 만약에 내가 그 형을 다시 마주했을때
어떤 말을 해야할지 어떤기분을 느낄지 모르겠다
좋아해야할까?
아니면 날 힘들게 한 그 형을 원망해야할까?
이런 생각들을 수도없이 해왔던 거 같음
계속계속 그 형을 못놔준 상태로 두달을 살아가다
어제 밤에 결심했음
이제 그 형을 없던 사람, 그 형이랑 있었던 일을
없었던일로 생각하고
인생에서 지우고 살아가기로ㅋㅋ
그렇지 않으면 내 인생이 완전히 망가져 버릴거같아서
다시 현생 열심히 살아보려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내 꿈도 이루고 열심히 살아볼거야
힘들거 알지만 해 보려고해ㅋㅋ 응원 좀 해주라
혹시라도 비슷한 아픔 겪고있는 친구들은 힘내
나처럼 한심하게 시간낭비 하지말고 열심히 살아
나도 그럴게
우리 멋진 모습이 되서 행복하게 살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