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빠른이고 애인은 빠른 아닌 동급생이야

처음에 만날 때는 형이라고 했다가 어쩌다보니 나중에 빠른 이였다고 말하기 되었거든


처음에 형이라고 했었으니 원래 그랬던 것처럼 형-동생 관계로서 지내고 싶다고 둘이 협의했어

애인은 연하 챙기는 느낌에 좋다고 했고, 나는 연상한테 챙김받는 거 좋다고 해서 

형-동생 관계라는게 은근 약간의 상하 관계가 있고, 역할이 미묘하게 있는 느낌이 있긴 하거든


근데 가끔 역으로 내가 든든하게 버팀목, 위로 해주고, 챙겨주고 싶은 분위기, 상황일 때 빠른년생인 거 이용해서 같은 동갑인 것처럼 변신하고 그래

그러면 애인도 동생일 때랑 동갑일 때 하는 말투나 느낌이 달라져서 색다르다고 다르다고 해서 관계가 변화무쌍한 역할이 가능함


은근 색다르게 자극주는 쏠쏠한 재미가 있어서 좋더라


그래서 애인한테 반항하고 개기고 싶거나, 애인 잘못한 거 있으면 동갑으로 변신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밤 일 할 때도 변신할 수 있어서 좋아


빠른 년생 개꿀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