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미국, 영국 7.7을 대표하는 중전차들임.

이 둘의 장단점과 특징을 비교해 볼까 함.


1. 기동성

둘 다 엔진은 810 마력으로 동일하지만, M103 56.7 톤, 컨커러 66톤 으로 M103 이 10톤 가까이 가볍기 때문에 가속 등등 기동성은 M103 이 확실하게 우월함.

다만 컨커러는 넓은 궤도 덕분에 험지 돌파능력은 M103 에 꿇리지 않음


M103 승


2. 방호력

둘 다 헐다운 특화 저격땅크라는 특성 상 둘 다 대가리가 튼튼 함.

M103 은 포탑 중심부 외에는 극단적인 각도를 이용해 방호력을 뻠핑 했고

컨커러는 우직하게 전면에 쇳덩이를 때려 박아서 방호력을 확보 함.

M103 이 물리탄은 잘 견디지만 화학탄에는 쉽게 무력해지고, 포탑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대공포 사격에 격파 당할 수 있음.

컨커러는 90mm 날대탄도 견뎌주고 각이 좀 틀어져도 기관포 정도는 씹어먹을 수 있음. ( 승무원 배치가 좀 더 유리한것도 있음.)

컨커러는 차체 상단으로 105mm 분철을 막아내지만 M103 은 못 막음.


컨커러 승


3. 화력

주무장으로는 M103 은 120mm 철갑탄과 날대탄, 컨커러는 120mm 분철탄을 사용 함.

M103 은 쓰는 유저마다 운용방법이 다른데, 날대탄을 선호하는 유저도 있고 철갑탄을 선호하는 유저도 있음.

본인은 철갑탄의 애매한 관통력 때문에 날대탄을 선호함.

철갑탄은 무시무시한 파편량이 장점이고

날대탄은 높은 관통력, 경사 관통력, 안정된 탄도가 장점임.

컨커러가 다른 무장으로 헤쉬탄이 있지만, 분철로 어지간한 전차는 다 때려잡을수 있는데다가 느린 장전속도 때문에 탄종 전환에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쓸 상황이 너무 제한적임.

컨커러의 분철은 높은 관통력, 안정된 탄도를 지니고 있지만, 낮은 경사 관통력, 구식 분철이라 공간장갑에 취약함.


정말 취향 문제라서 뭐가 우위라고 결론 내리기 힘듬.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범용성이 더 높은 컨커러에 표를 주고 싶음.


4. 약점

둘 다 머리 위 종양 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

다만 M103 의 종양이 확실하게 작고, M103 이 더 높아서 정면에서 종양 노리기는 컨커러가 훨씬 쉬움.


M103 승


5. 생존성

컨커러는 승무원 4명, M103 은 5명이 타고있음.

컨커러는 승무원이 옹기종기 모여 있지만, M103 은 포탑 인원과 차체 인원이 거의 분리 된 형태라 생존성 면 에서는 M103이 크게 유리함.


M103 승



특징

컨커러는 2축 스테빌이 있음.

그래서 기동간 사격이 쉽고 정면에서 적을 조우하더라도 더 빠르게 대응 가능 함.


M103 은 50구경 M2 동축 기관총이 있음.

항공기를 견제하거나 경장갑을 잡는데에는 더 유리함


포탑선회속도는 M103 이 훨씬 빠름.
(에이스 기준 M103 24.0 / 컨커러 16.3)


M103 은 야간투시경이 있음.

하지만 쓸 일이 없음 ㅇㅇ




카탈로그로 보면 비등비등 해 보이지만, 스테빌 하나만으로 컨커러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이유로 충분하다고 봄.




그니깐 M103 버프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