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음, 목소리, 두발 짧음, 동안


심부름으로 술 사러 가면, 직원분이 지인이 아니신 경우 100%민증 깜. 한 번은 심부름으로 막걸리 사러 가니까,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으시며 민증을 확인하심.

다른 경우는 빙초산을 사러 갔는데, 안 팔겠대. 위험한 거라서 안 팔겠대. 민증 검사 하자는 말을 했지만, 내가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어서 못 들으셨고, 심부름에게 전화 해서 인?증해서 사갔음. 다음에 다른 일로 거기에 들렸을 때, 아주머니께서 이 일 기억나냐고 물으셨지.

 이 일이 당혹스러운 일이긴 했어도, 그러신 이유가 합리적이라서 불쾌하지 않지.


그리고 목소리는 초딩때엔 많이 놀림을 당했고, 변성기는 느끼지 못 했음. 근데 주변에선 변성기 때 변성기인걸 알았대.   ??


두발은 관리가 쉽고 이발 빈도가 적은 스포츠 머리. 스포츠 머리를 해서 길 때까지 존버해서 이발 빈도를 줄이고. 그래서 키도 작겠다 중고등학생으로 오해할만 해.

솔직히 그냥 삭발보다 더 나사가서, 내게 눈썹2종을 제외한 모든 외부 털이 없으면 좋겠어. 면도가 개귀찮아


동안은 내가 초딩 저학년 때의 얼굴에서 달라진게, 크기는 몰라도 면도 자국 정도가 끝.

초딩 저학년 때 마지막으로 만났던 부모님 친구분이, 내가 대학교 2학년일 때 한 눈에 "너 @@이 아들 아니냐"고 알아보셨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