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


느닷없는 물음이 당황스러웠다.


그럴 것이 그녀는 내 다리 사이에 고개를 묻고 빳빳하게 선 남성기를 입에 물고 애무를 하던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 했어. 안했어. "


그녀는 고개를 들고 재차 물었다.


" 했어. "


" 후후. 역시나. "


내 대답에 그녀는 예상이 적중한 데 만족스러운 듯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다시 고개를 가랑이 사이로 파묻었다.


곧 작은 혀가 딱딱하게 선 기둥의 표면을 훑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뜨겁게 열이 오른 성기 위로 발린 그녀의 침이 순식간에 마르며 전해지는 오싹함에 몸이 떨렸다.


" 어떻게 알았어 그건? "


윤기나는 그녀의 선분홍색 머릿칼을 살며 손아귀에 휘어감아 뒤통수를 짓누르며 물었다. 보드라운 그녀의 뺨이 뿌리 옆으로 포근하게 와닿아 자극을 더했다.


" 어제 먹은 거랑 같은 맛이 나가지고 말야. "


" ? "




-


점심시간 끝나간다 ㅅㅂ 퇴근시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