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에테르나에 강력한 용족이 있다는걸 들은 드나쟝


아니나다를까 직접와보니 강력한 용언의 힘도 느껴지고 이곳에 강력한 용이 있다고 확신하는 드나쟝


그래서 드나쟝은 용을 찾기위해 바로 수색에 들어가는거지


용의 힘이 섬 깊숙한 곳에 있다는 단서를 알게된 드나쟝은 지능 딸리는 힘캐 아니랄까봐 거침없이 숲을 밀고 들어가는거야


용언의 힘이 어떤것인지 확인도 안해보고 말이지


워낙에 아라드에서 끗발좀 날려본 모험가 답게 무리없이 휩쓸면서 거침없이 들어갔어


압도적인 강자앞에서 한 없이 약한 섬 인근 몬스터들은 무참하게 도륙당했지


하지만 용언의 힘 때문이었을까 점점 섬 에 깊히 더 깊히 들어갈수록 점차 버거워지고


무기를 쥔 손도 자신을 지겨주던 갑옷마저도 무겁게 느껴지는거지


설상가상으로 섬 깊은 곳 의 몬스터들도 영악하게 대처하기 시작하는데


결국 무기를 휘둘러도 생채기도 안나고 휘두를 힘조차도 나지않는거야


기회를 옅보던 몬스터들은 빈틈을 보고 바로 달려들기 시작하는거지


아라드에서는 어떤 공격이든 막아주던 갑옷이 종잇장 처럼 부스러지고 


무엇이든 베어넘기던 무기와 힘이 사라지자 두 눈에 굳게 불타던 열의는 꺼지고 두려움과 공포만이 남은거지


결국 완전히 무장해제된 드나쟝은 손쉽게 제압당했어


오직 약육강식만이 규칙이고 규율인 이 섬 깊은 곳 에서 이젠 약자가 되어 제압된 드나쟝은 처참하게 무너저가는거지


이제는 강자인 몬스터들에게 있어서 약자인 드나쟝의 옷은 불필요한 가림막에 불가했고 


결국 옷 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넝마를 겨우 아슬아슬하게 걸친채 구석에서 조용히 자기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거라고 생각하는거지


용족임을 알려주던 늠름한 뿔, 용맹하게 전선을 누비던 용감무쌍한 여전사는 사라지고


이젠 약자로서 제압당하던 도중 부러진 뿔과 모든 힘을 잃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리라고 되뇌이는 가련한 소녀만이 남은거지



씨발 따먹히는거 어캐쓰지 몰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