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에서 '태초의 공포'라고 불리는 공포의 신이고 '지옥'이라는 곳을 담당하는데

카론은 깨끗한 영혼만 명계에 입장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어서

사령술을 쓰거나 끔찍한 죄를 마구 저질러 영혼까지 더럽혀진 자들은 카론에게 입구컷을 당하는데

그런 애들은 모로스가 데려가 노예로 부림

던파 세계관에선 신도들의 신앙심의 크기에 따라 신의 힘이 달라지는데

생명체에게 공포라는 감정은 절대 떼어놓을 수 없기에 아라드의 신들중 모로스는 최상위권 강자라

미의 여신 베누스가 흑요정들에게 걸었던 저주도 자신과 계약한 플레이어 사령술사 한정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바로 풀어주었고

명계의 신인 카론도 모로스를 부를땐 나름 존칭으로 부르지만 모로스는 그냥 막 '카론 녀석'이라고 부름

사령술을 하다 죽으면 모로스에게 가는 만큼 모로스의 부하중 거미왕자 니콜라스나 폭군 발라크르같은 네임드급 사령술사들이 있어서

모로스는 사령술사들에게 끝판왕으로 취급받는데

모로스와의 계약 조건은 저울을 통해 모로스와 죄악을 자신의 죄악의 무게로 아주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하면 됨

하지만 그 누구도 태초부터 존재하던 모로스를 이길 수 없었음

근데 플레이어 사령술사가 온갖 못된 짓을 다해서 모로스의 죄악을 움직이는데 성공했고

그대로 열쇠를 받고 계약하는데 성공했음

여담으로 모로스가 플레이어 사령술사가 겁에 질린 모습을 보고 싶어 몸을 만졌는데

공포의 신과 접촉했으니 압도적인 공포로 겁을 먹어야 했지만

플레이어 사령은 오히려 압도적인 힘이라고 잔뜩 흥분해버려서 모로스를 당황하게 했음

미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