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를 중시하는 선계.


하지만 조화에서 배제된 요괴들


그러나 요기와 미스트는 서로 상극의 힘이라서 애초에 조화를 이룰 수 없는 한계가 있음.


신수와 인간이 요기를 과하게 머금으면 요괴가 되어 날뛰고


요괴들에게도 미스트는 독 처럼 작용함.


요괴들의 언어인 역성문 역시 조화를 흐트러트리는 힘을 가지고 있음.


양쪽 모두 이해가 가능 환경이고, 어느 한쪽이 조화를 원해도 섞이기 힘든 관계임이 사실임.


요괴들은 인간들이 이런 부조화를 극복할 수단으로


배척을 선택했다며 인간들의 위선을 비난했지만


솔직히 인간 쪽에서도 아무 사정이 없을리는 없음.


솔직한 말로 그냥 요기 자체가 인간에게 위험하니까 라는 이유도 심플하지만 납득이 되고.



결국 중천 스토리에서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과 요괴 사이의 넘을 수 없는 벽을 허물고 진정한 조화의 첫 걸음을 이룩하는 거라고 봄.


백해는 통째로 빌드업 하는데 할애했으니


중천부터는 전개만 열심히 해줘도 재미가 없을 수 없는 소재라고 생각함.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냥 사르포자나 오즈마 마냥


폭주하는 마왕 하나 내세우고(요마왕) 걔 흉계를 막고 끝내는건데


라르고 써먹은 방식을 보면 스토리 팀은 절대 그렇게 하고싶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