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초 다키 나나쨩 


이 당시엔 다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는데

솜이 10만원 넘는거 보고 가격이 넘 에바다 싶은거임

그렇다고 국내샵 솜을 쓰자니 얘넨 평가가 너무 구려


그래서 머리굴려보다 생각난게 있는데





요기보라는 소파? 브랜드가 있음

내가 써본적은 없는데 이게 그렇게 부드럽고 푹신해서 좋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안에 충전재를 별도로 판다길래 이걸 넣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음

가격도 DHR보단 쌌었고 





그래서 배송이 왔고

처음 사이즈를 보고 오~ 다키에 딱 맞겠네~ 했음

이걸 직접 넣어보기 전까지는...





한 통 다 넣고 살짝 좆됨을 느낌 





다 넣으니까 이렇게 됐는데

이게 보기에는 거의 꽉찬것처럼 보이지만

저 완충재가 구슬형태라서 진짜 빡빡하게 쑤셔넣는거 아니면 반발력이 전혀 없어서 느낌이 전혀 안 나더라고

무슨 물이불같은 느낌이였음 꿀렁꿀렁하고 푹푹 꺼지기만 하고


그리고 그 쯤에서 검색해보고 추가로 알아낸게 있는데

이 제품은 다키 커버처럼 잘 늘어나는 재질에 넣으면 제대로 쓸 수 없는거였음

더 사서 꽉 채운다 하더라도 제대로 못 쓸 삘이라 그냥 다시 빼기로 했는데...








정 전 기 ㅋㅋㅋㅋㅋㅋ 를 생각 못함...... 

하루죙일 붙잡고 뜯어내다가 결국 전부다는 못 떼어내고

나중에 DHR6500사서 그냥 씌워서 썼음


혹시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있으면 포기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