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는 어언 각성로자랑 한돌로 카챈이 난리가 났던 그때임.

그때 이제 나는 카사 라이브본다고 회식에 뻥치고 집에서 라이브를 보고 다음날 출근을 한 상태였고,

이제 다들 숙취에 빠져서 헤롱거리고 있었단 말이지.

근데 들어온지 한 3주정도된 친구가 있었음. 이번에 회식 처음하는 친구임.

그날도 열심히 술좀 그만 잡수십셔하면서 농담따먹기하면서 놀리고 있었는데,

그 얼마 안된 친구가 갑자기 가방에서 캔맥주를 꺼내는 거임.

그나마 내가 거기중에 숙취없이 맨정신이라 너 뭐하는거냐?라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숙취해장을 술로 하는 스타일이라는거야.

그렇다고 회사에 술을 갖고오냐 미친x아라고 하니까 옆에 있던 애가

너도 참 대단하다. 욕을 1년에 한두번할까말까한 사람을 욕을 하게 만드네라고 했던거 기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