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내동의 '미드데이 썬'이라는 수플레 팬케이크 카페를 갔어!

주말 오전에 출장으로 일을 좀 보고 궁금하던 곳이라 가봤지

주메뉴는 수플레 팬케이크, 특히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17,000원)야

실내가 어두워 사진이 좀 어두침침하지마는


나는 아이스크림도 추가하고 크림 아몬드 커피도 시켰어

주문한지 10분 남짓하면 커피가 먼저 나와

위에 아몬드 분태가 토핑으로 올라간 시원하고 고소하고 달큰한 라떼야

무난무난히 맛있었어!

개인적으론 크림을 저어 녹인 다음 먹는걸 좋아해


커피를 다 마시고 잠시 지나면, 팬케이크 세트가 나와!

3단의 구성에 각 층엔 딸기 슬라이스 조각이, 맨 위엔 크림이 끼얹어진 보면 알 수 있는 비주얼이야

아이스크림은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이고 작은 컵은 딸기 퓌레인지 시럽인지가 들어가있어


시럽을 끼얹으면 이렇게~

는 똥손이라 붓다가 삑사리났지만 ㅋㅋㅋㅋㅋㅋ

누런건 연유인 것 같아


사실 맛에 대단한 비결이 있느냐 하면 몰?루이지만

폭신하고 약간 달달한 뒷맛의 수플레 팬케이크에서, 자칫 불쾌할 수 있는 계란냄새를 새콤달콤한 딸기가 잡아주고 

딸기의 시큼한 듯한 맛을 크림이 덮어주는... 거기에 굳이 비결이 필요할까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다 먹을 쯤이면 약~~~~간 느끼하고 미슥거리고 배가 많이 부르긴 하는데

보면 사실 1인분용이 아닌걸 혼자 쳐먹어서 같다... ㅋㅋㅋㅋㅋㅋ 


나 빼고 혼자먹는 사람이 없는 것 같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픽이고, 

'고지혈증이나 당뇨를 앓고 싶거나' 색다른 데이트 코스가 필요한 요붕이들이 가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