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교양서적 읽긴가 뭐시기에 자본론 있었음
그래서 그거읽다가

부모님은 지역구는 인물 중심, 비례는 정의당 투표층이었고 그거에 영향 받아 좌익리버럴에서 조금씩 좌로 이동해서 아나코 코뮤니스트까지 갔다가 지금은 좀 온건해짐 ㅋㅋㅋ

>어릴때부터 자본주의는 좋은사상인줄 알았음
>근데 왜 노력해도 가난한사람과 부조리는 늘 생기는거지?
>중2때 [자본론]입문
>중3때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입문
>아! 사회문제의 원인을 알게됐다
>마르크스주의까지감
>생각해보니 너무 극단적인건 아닌것같음
>글쓴이,민주사회주의자 되다.

지금까지 내 이야기였음.

경제 얘긴줄 알고 별 관심 없었는데
문학 비평 땜에 가라타니 고진 읽다가 알게됨

소련뽕으로 알게되었고
교육관련문제때문에 지지하게됨

고등학생때 문과한다고 했더니 법조인이랑 공무원 중에 뭐할거냐길래 뭐지시발 세상에 문과직업이 저 두개밖에 없나 하고 직업윤리적으로 현타옴

동유럽의 현대사를 공부하다 공산주의가 무너지고서 더 안좋아진 나라가 많다는걸 알고 나서

어릴때 모두가 평등해진다고 들어서 빠짐

2차대전 공부하다 소련에 관심갖게됐는데
공산주의 좋아하는 친구있어서 그쪽에 관심을 둠
예전엔 레닌주의 좋아하다 지금은 정통 마르크스주의 좋아함

입문 루트 시발 존나 다이나믹하네 ㅋㅋ

조지 오웰 말대로 솔직히 상식인, 지식인이라면 사회주의 쪽으로 마음이 가지 않나
동물농장 읽고 조지 오웰에 빠져서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찾아보고 하다보니 민주사회주의까지 왔음

마 고거 참 스피리추얼하구마...

민족주의가 너무 싫어서 반민족주의를
실현시킬 현실적인 사상을 찾다보니 여기까지 옴

처음엔 유교에 대해서 알아보다 모든사람이 성인군자화 된다면 어떻게 될까하다 들어옴
그렇다고 유교 사회주의는 아닌거같고 전통적인 상에서 수용할건 수용하고 다같이 나눌수잇는건 나눠보자 하면서 이쪽물 들은거같음

환경 문제와 같은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 입문했다가 사회의 가장 합리적인 운행이 사회주의라는 걸 계산해 보고 지지하게 되었음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사회주의자가 되는게 정상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