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표현과 욕설에는 그 의미를 따져보면 모두 계급 착취가 함의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사용할 수 있는 욕설이 없지 않느냐"라고 할 수 있는데, 맞습니다. 좌익이 투쟁을 목적으로 한다면 욕설을 지양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러한 혐오 표현들을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지양할수록 좌익의 칼날은 과학적 사실만을 반영하게 되는데, 이것으로서만 언어상의 착취 이데올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유물론이 추상적 윤리를 비판하지만 윤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구체적인 활동 속에서 수단으로 가능합니다.